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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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변영주 "'화차' 김민희, 연기 잘한다 얘기 들을 거라 예상"

기사입력 2019.01.25 19: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변영주 감독이 '화차'에 출연한 김민희를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장항준 감독과 이선균, 경제학자 우석훈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변영주 감독은 이날 패널이 아닌 게스트 자리에 앉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선균은 '화차'에 대해 "장르가 미스터리 추리지만 멜로로 접근했다. 추리는 성하 형이 맡은 역할이 한다. 저는 왜 끝까지 추리를 포기하지 않는지, 그 개연성을 잡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왜 못 놓을까. 그건 감정이고 사랑이 크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화차'에서 김민희는 열심히만 하면 엄청나게 연기를 잘한다는 얘기를 들을 거고, 이선균은 아무리 잘해도 연기 잘한다는 얘기는 못 들을거라고 했다"면서 "이선균이 연기한 장문호는 연기를 뽐내는 역할이 아니라 관객을 몰입시키는 역할이다. 이선균이 연기를 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은 '영화 재밌어요'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둘의 역할이 그런 거다. '화차'가 재밌었다면 그 이유의 절반은 이선균의 연기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변 감독은 "여자 주인공 분량은 적어서 캐스팅이 안 됐다. 당시 김민희 배우 소속사에서 놓고 간 탁상 달력을 봤는데 그 달이 김민희였다. 어울리겠다 싶어서 연락 한 번 해볼까 해서 연락했다. 그리고 바로 한다고 하더라. 이선균에게 말했더니 '왜 한대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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