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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가요' 정진운 "입대? 시원섭섭…활발히 활동하다 가겠다"

기사입력 2019.01.25 09:00 / 기사수정 2019.01.25 01: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진운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 가든 호텔 2층 릴리홀에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현준, 황제성, 정진운, 유라, 김형구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진운은 "처음에는 승무원 맛집 탐방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승무원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해 온 로망이 있기에 힘든 승무원 훈련도 이기고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 온 정진운이지만 이번 '비행기 타고 가요'는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전에 했던 방송과 비교했을 때 이번에는 체력보다는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직업이다. 그런 점에서 남다른 경험이었다. 승무원으로서 해야하는 것들이 단순한 연습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많았다. 준비가 많이 필요했다"고 이번 예능에서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을 자신했다.

특히 이번 '비행기 타고 가요'는 정진운의 입대 전 마지막 고정 예능이라 기대를 모은다. 정진운은 최근 군악대에 지원해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합격하면 3월에 입대하고, 불합격 하더라도 영장에 맞춰 입대할 예정이다. 올 5월 만 28세가 되기 때문에 더이상 입대를 연기할 수 없기 때문.

그는 "아쉽고 시원서섭하다.많이 미루고 가는 거라 한편으로 빨리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예능 뿐만 아니라 공연도 앞두고 있어서 활동이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여러 활동이 남아있다"고 입대 전 소감을 밝혔다. 


기자간담회 다음 날인 19일 두 번째 비행을 계획 중이던 김형구 PD는 "몇부작이 될 거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PD의 입장으로는 3년은 하고 싶다. 진운 씨가 제대하는 그날까지 쭉 가고 싶다. 지금의 멤버가 너무 좋지만 군대를 보내는 부모의 심정으로 보내 주겠다"고 말했다.

맏형 신현준도 "사실 두번째 비행도 진운이가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늦게 정해졌다. 다행히 갈 수 있게 됐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진운이가 어디 도망가지 않도록 지켜봐서 무사 입국 시키겠다. 걱정 안하시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은 "입대 전까지 할 수 있는대로 다 도와주신만큼, 더 열심히 잘 하다가 가고 싶다"고 약속했다.

한편 '비행기 타고 가요'는 오는 26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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