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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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오늘(24일) 종영…송혜교,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9.01.24 09:08 / 기사수정 2019.01.24 09:1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남자친구' 송혜교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의 눈물의 이별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일상이 자신으로 인해 깨지는 것이 두려웠다. 평범함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차수현은 김진혁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김진혁에게 이별을 고하는 차수현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자신의 행복보다 김진혁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차수현의 마음이 애틋하게 전해진 것. 눈물을 머금은 채 헤어짐을 말하고, 자신을 붙잡은 손을 떼어내고, 뒤돌아 가슴 아픈 표정을 드러내며 무너져 내리는 차수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지었다.

차수현은 홀로 아픔을 삼켜냈다. 아무런 대사 없이도 차수현의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진혁에게 가슴 아픈 말을 내뱉은 뒤, 홀로 다리 위를 걷는 차수현의 모습이 뭉클한 감정을 선사했다. 뒷모습조차 쓸쓸해 보이게 만드는 송혜교의 연기는 안방극장의 감정 몰입을 불렀다.

송혜교는 절제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감성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담담하게 버텨나가는 차수현의 모습이 더 가슴 저릿하게 느껴지는 이유일 것이다. 송혜교가 쌓아온 감정선을 따라, 어느새 시청자들은 차수현이 다시 행복해지기를, 다시 일상 속에서 예쁘게 웃기를 바라며 '남자친구'를 시청하고 있다.

'남자친구'의 마지막 이야기 속 차수현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감성을 울리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늘(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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