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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올해의 음반제작상…방탄소년단 3관왕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종합]

기사입력 2019.01.23 22:12 / 기사수정 2019.01.23 22: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아이콘과 방탄소년단이 각각 3관왕으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를 빛냈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김종국과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 

이날 아이콘과 방탄소년단은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이콘은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및 올해의 롱런음원상과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앨범 부문 2,3분기 수상은 물론 K-POP 공헌상을 수상했다. 

신인상 디지털 음원 부문은 (여자)아이들, 김하온이 차지했다. (여자)아이들은 '라타타'와 '한(一)'이 연속 히트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고, 김하온은 Mnet '고등래퍼2'로 주목받았다. 

김하온은 "제가 존경하는 바비형, 애정하는 분들이 계신다. 굉장히 영광"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신인상을 받게 만들어준 네버랜드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항상 열심히 하고, 너무 고맙고 여섯 멤버들의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라인 앨범 부문 아이즈원과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했다.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가 20만장 넘게 팔리며 호응을 얻었고,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을 모두 직접 프로듀싱하며 새로운 자체제작돌로 떠올랐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건넸고, 아이즈원 안유진은 "지난 한해 데뷔하고나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이렇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부문은 다채로운 가수들로 채워졌다. 1월 아이콘을 시작으로 2월 로이킴, 3월 빅뱅, 4월 트와이스, 5월 볼빨간사춘기, 6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아이콘은 "2018년도 1월에 공백기를 가지고 컴백하면서 부담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컴백했는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달에 가장 사랑받는 노래로 선정돼서 영광이고 기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롱런음원상도 아이콘의 몫이었다. 아이콘은 "아이코닉 너무 고맙다. 이 상은 우리가 아닌 우리를 사랑해주신, 우리 노래를 들어주신 분들이 받아야 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올해의 음반제작상도 아이콘이 차지했다. 아이콘은 "나아갈 수 있었던 데는 스탭들이 있었다. 이 노래를 들려 드리기전 우리 스탭들이 너무 많은 노력과 땀과 눈물을 흘려 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상은 아이코닉의 것이며 우리를 만든 스탭분들의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트와이스는 4월과 7월 부문을 수상했다. 트와이스 채영은 "박진영PD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JYP식구들, 'What is love?'를 불러주고 춤도 잘 춰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나는 "여름 콘셉트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Dance the Night Away'는 우리의 첫 썸머송이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작년 한해 '여행'으로 많은 청춘분들, 사춘기 감성 좋아해주신 분들과 좋은 추억 쌓은 것 같아 좋다. 올해에도 더 좋은 노래로 많은 분들 달콤할 수 있는 노래 부르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와 'Forever Young'이 서로 1,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가운데 '뚜두뚜두'로 6월 부문 수상자가 됐다. 블랙핑크 로제는 "'뚜두뚜두'라는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활동하면서 좋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만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레드벨벳은 'Power Up'으로 8월 음원 부문 상을 수상했다. 아이린은 "2018년에도 많이 만났는데 2019년에도 많이 만나러 나오겠다"고 다짐했다. 

임창정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9월 부문 수상자가 됐다. 임창정은 "올해가 29년이고 내년이면 노래한지 30년 된다. 이렇게 오랫동안 노래를 할 수 있게끔 뒤에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한해 이 노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이유는 '삐삐'로 10월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니는 'SOLO'로 11월 부문 수상자가 됐다. 그는 "'SOLO'를 통해 존재 많으로도 아름답고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언제나 빛나는 블링크 제 솔로 활동 잘해낼 수 있게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올해의 월드루키상은 모모랜드와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모모랜드는 "멋진 퍼포먼스 선물해주는 안무팀과 MLD엔터식구들과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드린다. 작년에 해외를 돌면서 열심히 하고 가장 고생한 멤버들 사랑하고 감사한다"며 "부족한데 항상 응원해주는 메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보이즈 상연은 "큰상을 준 더비 고맙고 항상 든든하다. 존경하는 김태원 선배에게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월드 루키상에 걸맞는 더보이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핫퍼포먼스상은 세븐틴이 수상했다. 소감은 퍼포먼스 유닛의 호시가 담당했다. 호시는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것을 알려준 캐럿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 대표와 팬들의 갈등을 의식한 듯, 한성수 대표 언급 뒤 "미워하지마세요"라고 애교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또 도겸은 '캐럿'으로 2행시 소감을 재치있게 전했다. 

또 세븐틴은 글로벌 한류스타들에게 주어지는 K-POP 월드한류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세븐틴 승관은 "부담감과 무게감있는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한 서지음은 "작사가라는 꿈을 처음 꾸고 나서 되게 다양한 상상들을 했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들처럼 멋진 가수를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이란 상상도 했고 음원차트에서 1위도 할 수 있을까란 상상도 했다. 그중 끝판왕이 가온에서 상을 받는 거였다"며 "꿈을 크게 꿔야하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이나 작사가에게 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강조했다. 

작곡가상은 테디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가 대리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항상 우리에게 멋진 곡을 써주는 테디가 받았다. 꼭 전달하겠다. 축하드린다"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의 실연자상은 전재희 작곡가 겸 코러서에게 돌아갔다. 그는 "상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받고 더 열심히 가수들의 뒤에서 빛을 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주 부문을 수상한 신상원은 "앞으로도 K-POP이 전세계에 뻗어나가는데 같이 참여해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타일상은 블랙핑크과 아이콘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지은과 방탄소년단 안무가 손성득이 수상했다. 불참한 지은을 대신해 YG의 캐릭터 가수 크럼프가 대리 참석했다. 

또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측은 방탄소년단에게 K-POP 공헌상을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은 "공헌을 했다고 인정해주셔서 뿌듯하다. 앞으로 더 K-POP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신인상 (디지털 음원 부문) - (여자)아이들, 김하온 
▲신인상 (오프라인 앨범 부문) -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 아이콘 (1월 '사랑을 했다')
- 로이킴 (2월 '그때 헤어지면 돼')
- 빅뱅 (3월 '꽃길')
- 트와이스 (4월 'What is Love?'·7월 'Dance the Night Away')
- 볼빨간사춘기(5월 '여행')
- 블랙핑크 (6월 '뚜두뚜두')
- 레드벨벳(8월 'Power Up')
- 임창정(9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아이유(10월 '삐삐')
- 제니(11월 'SOLO') 
▲올해의 가수상 (오프라인 앨범 부문)
- 1분기 워너원 (0+1=1(I PROMISE YOU)
- 2·3분기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結 'Answer')
- 4분기 엑소 (DON'T MESS UP MY TEMPO) 
▲올해의 음반제작상 - 아이콘 
▲핫퍼포먼스상 - 세븐틴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장덕철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카밀라 카베요('Havana') 
▲올해의 월드 루키상 - 더보이즈, 모모랜드
▲올해의 발견상 - 벤 (발라드 부문), 펀치 (R&B 부문) 
▲올해의 롱런음원상 - 아이콘 ('사랑을 했다') 
▲올해의 작사가·작곡가상 - 서지음, 테디 
▲올해의 실연자상 - 전재희 ((여자)아이들 '라라타' 外), 김미정·신상원 
▲올해의 스타일상 - 지은 (블랙핑크) 
▲올해의 커리어그라피상 - 손성득 (방탄소년단 'Fake love'外) 
▲K-POP 공헌상 - 방탄소년단 
▲K-POP 월드한류스타상 -세븐틴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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