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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공조수사로 모방범·진범 다 잡았다…'통쾌'

기사입력 2019.01.23 08: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나쁜형사’가 은행원 살인사건부터 은선재 양부모 살인사건까지 60분 내내 몰아치는 신하균의 범죄 사건 수사로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26-27회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로 웰메이드 범죄수사 드라마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1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나쁜형사’ 지난 방송에서 신하균을 필두로 한 S&S팀은 은행원 살인사건의 진범과 모방범을 모두 검거했고, 은선재 양부모 살인사건을 전담하게 된 동시에 범인이 자수를 하게 되는 장면이 엔딩을 차지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의 몰입감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든 것. 이에 ‘나쁜형사’는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또 다시 수성했다.

이날 방송은 20년 전에 벌어진 은행원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는 이성학(최종원)이 공소시효 만료로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가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성학이 모방범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우태석은 S&S팀과 함께 과거 사건부터 다시 훑어보면서 포위망을 좁혀갔다. 그리고 다시 찾아간 이성학의 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은선재(이설)와 뜻하지 않게 눈치로 주고 받은 공조 수사는 이성학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 들어 모방범을 찾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우태석은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모방범은 검거하는데 성공했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살인이라는 최악의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지 않는 이성학이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던 것.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스스로를 ‘살인 장인’이라 표현했을 만큼 뻔뻔했던 이성학은 결국 S&S팀에게 자랑하듯 보여줬던 98년 은행원 연쇄살인사건 당시 기념품으로 간직했던 유니폼으로 인해 모방범과 함께 살인을 저지를 공범으로 체포되었고, 이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모방범을 검거한 뒤 우태석이 던진 대사 또한 압권이었다.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는커녕 목격자를 죽여야 했었다고 뻔뻔스레 응하는 모방범이 말이 아직 안 끝났는데 어딜 가냐고 하자 우태석은 “필요한 건 다 들었어. 더 듣다가는 내가 너 죽이겠다”고 건조하고 냉철한 어투로 말하며 범접 불가능한 나쁜형사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나쁜형사’의 폭풍처럼 몰아치는 스피드 전개는 계속되었다. 은행원 살인사건의 진범과 모방범이 모두 검거되자 마자 우태석은 은선재 양부모 살인사건을 S&S팀에서 전담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우태석에게 범행 도구인 망치를 택배로 전달한 인물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그가 다름 아닌 은선재의 양부모가 운영하던 공장에서 일하던 서주임이라는 사실과 그가 은선재를 특별히 아꼈다는 것까지 단 숨에 알아냈다. 그리고 그 순간 서주임은 청인 경찰청으로 제 발로 찾아와 우태석을 찾았고, “제가 은홍구, 박정숙 부부를 죽였습니다”라고 자수를 하게 되면서 또 하나의 역대급 반전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나쁜형사’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박감 넘치는 폭풍 전개로 60분 내내 안방극장을 뒤흔든 가운데 다음주 대망의 종영을 앞두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우태석과 은선재의 13년에 걸친 관계가 결국 어떤 결말을 장식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25-28회 방송은 오는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4회를 연속으로 몰아볼 수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본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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