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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박신양, 진범 홍경 조준…고현정 심기불편 [종합]

기사입력 2019.01.22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트라우마를 갖게 한 홍경이 관련된 사건을 맡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 앞에 나타난 이자경(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현일(변희봉)은 국종섭(권혁), 국종희(장하란)를 대동하고 국종복(정준원)의 마약 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국현일은 유창호 부장검사를 불러 한자리를 줄 테니 국종복을 풀어달라고 했다. 결국 국종복은 풀려났고, 강기영(전배수)이 맡던 국일 리조트 건은 유창호 라인 박 검사에게 넘어갔다.

그런 가운데 한 남자가 조들호 사무실에 찾아왔다. 아들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구속됐는데, 누명을 쓴 거라고. 운전자는 백승훈(홍경)으로, 그의 아버지인 국회의원 백도현(손병호)이 합의를 시도했다고. 백승훈, 백도현의 이름을 들은 조들호는 1년 전 사건을 떠올렸고, 강만수는 "더 잃을 게 뭐 있냐. 이 사건 맡아보자"라고 설득했다.


조들호는 1년 전 피해자 이수진이 잠든 곳을 찾아갔고, 강만수에게 "내가 이 사건 맡았으면 좋겠다고 했지. 해보자"라고 밝혔다. 조들호는 윤소미와 함께 의뢰인을 찾아갔다. 의뢰인은 "저도 제 죗값은 받을 거다. 근데 죽은 사람한테 미안해서 진범은 알려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앞둔 백도현은 이 소식을 듣고 이자경에게 연락했다.

한편 조들호는 국일병원의 원장 김세훈을 찾아갔다. 이자경의 다음 타깃이 대산복지원 의무과장이었던 김세훈이라고 생각한 것. 조들호는 김세훈에게 경고했지만, 김세훈은 이를 무시하고 한민(문수빈)을 만났다. 한민은 김세훈을 약을 주입, 정신을 잃게 만들어 대산복지원으로 데려갔다. 이자경은 "여기 오랜만에 오셨죠. 여기서 당신이 저질렀던 죄, 이제라도 그 죗값을 받아요"라고 밝혔다. 이후 원장은 사무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를 들은 조들호는 현장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자경이 나타났다. 이자경은 "인간은 궁지에 몰리면 다 추해진다고 생각한다. 근데 어떤 사람들은 안 그런 척 구니까 그런지 자꾸 확인하고 싶어지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에 조들호가 "사람들은 궁지에 몰리면 변명도 하지. 그렇다고 다 잡아 죽일 순 없지. 궁지에 몰렸을 때 변명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난 어떨까"라고 묻자 이자경은 "할 것 같다. 인간이니까"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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