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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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강우 "뻔한 악역 아닌 입체적 인물 만들고파"…절대악 예고

기사입력 2019.01.22 15:15 / 기사수정 2019.01.22 15:17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김강우가 소시오패스 절대악으로 돌아온다.

22일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 측은 김강우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김강우는 극 중 국내 굴지의 대기업 화원그룹의 부회장이자 소시오패스인 두 얼굴의 조세황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을 신이라 믿는다. 때문에 아이템의 특별한 힘을 가지려는 욕망이 강하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잔혹한 행동에도 스스럼이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중 앞에서의 이미지와 음모를 꾸밀 때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 마치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초순수남을 연기한 김강우. 그는 "순수하고, 사랑에 솔직하고, 헌신적인 오작두를 좋아해주신 시청자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보시고 놀라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뻔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비릿한 미소, 거만한 태도, 그로테스크한 눈빛까지, 절대악의 아우라가 담겨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강우는 "조세황은 현실 세계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재벌이라 평범한 삶에서 더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아이템을 모으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 목표를 위해서라면 사람을 해치는 것 또한 게임이나 취미로 여긴다"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냉정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애쓰고 있다. 김강우를 배제하고 조세황의 마음과 시선으로 모든 인물과 사건을 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템'은 미스터리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다"며 "특히 1회에 조세황이 순수하고 정직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순식간에 날카롭고 냉정한 독설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가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한순간에 보여준다"고 귀띔했다.

'아이템'은 '나쁜 형사'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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