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최고의 치킨' 박선호가 원수마저 사로잡은 '마성의 심쿵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선호는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매회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극 중 박최고(박선호 분)는 첫 등장부터 '심쿵남' 면모를 뽐냈다. 특히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긍정 매력으로 자신을 적이라고 생각하던 서보아(김소혜)의 마음마저 훔쳤다.
지난 방송에서 박최고는 웹툰 연재 제의를 받은 서보아가 담당자의 연락처가 적힌 메모지를 변기에 빠트렸다고 하자 자기 일인 양 안타까워했다. 그는 전화번호를 기억해내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등 진심을 가득 담아 그녀를 도왔다.
또한 그는 아픈 서보아에게 죽까지 끓여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자상한 면모는 열리지 않을 것 같던 그녀의 마음도 서서히 열리게 만들었다. 사실 서보아의 아픔은 앤드류 강(주우재)의 치킨집 영입을 막고자 그를 빼돌리기 위한 결근 핑계였던 것이다. 이런 내막을 모른 채 박최고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장착해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간호하며 설렘을 안겼다.
또한 박최고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모습으로 서보아의 꿈을 지켜주고 있다. 겨우 고친 서보아의 고물 태블릿이 그녀의 악연 이진상(나인우)과의 만남으로 또다시 고장이 나자 깜짝 선물을 준비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이처럼 박선호는 배려와 자상함으로 중무장한 박최고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해내고 있다. 여기에 달달한 미소는 기본, 때로는 박력 넘치는 반전 연기로 김소혜와 핑크빛 케미까지 더하고 있어 조금씩 두 남녀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최고의 치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iHQ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