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3
연예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 "영업 계속...폐업 의사 전혀 없다" [전문]

기사입력 2019.01.22 11: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가 최소 2년동안은 폐업없이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1일 황호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폐업하지 않는냐'라는 다수의 물음에 답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황호준 씨는 "저는 삶을 살아오면서 항상 다른이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을 연구하며 이를 일상에 적용시켜 온 사람들을 존경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엘깜비오(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메뉴를 바꾸는 식당)란 장소도 탄생을 했고, 살사베르데 피자(멕시코의 살사베르데를 베이스로 구워낸 최초의 피자)도 탄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왜 폐업을 하지 않느냐'는 대중의 반응에 대해 "저는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영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폐업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다. 타인이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이미 벌여 놓은 사업을 쉽게 접을 정도로 배짱도 없으면 그런 사람은 방송에도 출연하지 말고, 자영업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빈번한 온라인 상의 유언비어와 질타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저를 격려해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소신있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리신 게시물(부정적인 리뷰들도 포함)들이야 말로 잔잔한 연못 위에 변화의 물결을 퍼뜨리는 조약돌이며 사회를 긍적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 편에 출연한 황호준 씨는 시식단 20명으로부터 실시한 재방문 투표에서 0표를 받아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지 못한채 방송을 종료했다. 특히 황호준 씨는 방송 내내 비위생적인 요리과정,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접객태도, 음식이라고는 볼 수 없는 요리 등 총체적 난국의 실력과 태도로 방송내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 이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 피자집 황호준 씨 글 전문 

나이와 성별에 대한 차별이 없고 절대적인 갑도 을도 없으며 가진자와 없는자들이 모두 평등한 이 공간. 바로 인터넷상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한 개인의 의사 표현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사회전반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삶을 살아오면서 항상 다른이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을 연구하며 이를 일상에 적용시켜 온 사람들을 존경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엘깜비오(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메뉴를 바꾸는 식당)란 장소도 탄생을 했고 살사베르데 피자(멕시코의 살사베르데를 베이스로 구워낸 최초의 피자)도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인터넷 상에서는 왜 폐업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최소 2 년간은 영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폐업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혀 드립니다. 타인이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이미 벌여 놓은 사업을 쉽게 접을 정도로 배짱도 없으면 그런 사람은 방송에도 출연하지 말고 자영업을 할 자격이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빈번한 온라인 상의 유언비어와 질타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저를 격려해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소신있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리신 게시물(부정적인 리뷰들도 포함)들이야 말로 잔잔한 연못 위에 변화의 물결을 퍼뜨리는 조약돌이며 사회를 긍적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본래 의도했던 의미는 아니지만 엘깜비오(스페인어로 변화를 의미) 이제는 정말 변화의 중심 그 한 가운데에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엘깜비오를 찾아주실 여러분들을 기다리며 이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엘깜비오 #요리스타그램 #칠리 #숙대입구 #food #청파동 #언론 #사회이슈 #골목식당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