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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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형사 신하균 vs 살인마 최종원, 진실 둘러싼 '두뇌싸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2 06:50 / 기사수정 2019.01.22 15: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과 최종원이 두뇌싸움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25, 26회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이성학(최종원)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은 지난 98년 은행원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동일 수법의 은행원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이었던 이성학이 자신이 98년도에 은행원들을 죽인 진범이라고 나서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이성학은 우태석 앞에서 범행을 저지르던 때가 IMF로 난리였는데 자신의 범행이 첫 뉴스로 나왔다며 "난 1등 아니면 안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살인 장인이라고 칭하기까지 했다.

우태석은 관련 자료에서 범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최소 50회 이상 가격했다는 부분을 보고 화가 치밀었지만 애써 분노를 삭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우태석은 이성학에게 살인을 멈췄다가 왜 권지숙을 죽였는지 물었다. 이성학은 권지숙의 사망을 모르는 눈치였다. 이성학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태석은 이성학을 띄워주며 20년 전 권지숙 살해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를 불어봤다. 이성학은 권지숙 말고 다른 여자가 한 명 더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태석이 받은 자료에는 권지숙 외 다른 여자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우태석은 능구렁이 같은 이성학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아니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자 전춘만(박호산)에게 도움을 청했다. 전춘만은 20년 전 은행원 연쇄살인 사건을 맡아 유력 용의자였던 이성학을 지독하게 괴롭힌 바 있다.


우태석의 예상대로 이성학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춘만은 이번 권지숙 살인사건에서 20년 전과 다른 부분인 테이프 사용을 언급했다. 이성학은 테이프라는 말에 눈빛이 잠깐 흔들렸고 우태석은 밖에서 그 눈빛을 눈치 채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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