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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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왕이 되기 위한 험난한 여정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2 06:50 / 기사수정 2019.01.21 23:0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왕실 생활이 녹록지 않았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5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이규(김상경)의 칼에 찔리고도 목숨을 구했다.

이날 몸을 회복한 하선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규에게 엄살을 부렸고, 이규는 하선을 향해 "엄살 부리지 말아라. 깊은 자상도 아니다. 입이 산 것을 보니 죽지는 않겠다"라고 놀렸다. 이어 그는 하선을 찌른 것이 진짜 이헌의 상처와 동일한 상처를 만들기 위해서였음을 밝혔다.

이어 이규는 하선의 주변에서 신치수(권해효)의 사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불안감을 느낀 신치수는 이규를 불러 같이 손을 잡을 것을 제안했고, 이규는 "좋다. 제안이 있다. 좌의정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렇다면 저하를 성군으로 만들고 대감을 다시없는 충신으로 남게 해드리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신치수는 이규의 말을 비웃었다. 그러자 이규는 "저하께 충심이 남아 있다면 그 더러운 탐욕으로 저하를 욕되게 만들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라. 한때 뜻을 같이 했던 옛정으로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라는 말로 신치수를 자극했다.

반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대비(장영남)은 하선을 걱정하는 척하며 문안을 온 유소운(이세영)을 구박했다. 하지만 유소운은 "하여 이제부터 신첩, 전심전력을 다하여 저하를 모시겠다. 전하의 옥체를 해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다. 신첩을 이용하여 저하의 어심을 어지럽게 하는 것도 좌시하지 않겠다. 하오니 대비마마 심려 거두어라"라고 당돌하게 대꾸했다.

이후 유소운은 곧 있을 제사를 위해 백성들을 위한 구휼미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됐다. 그러자 하선은 신치수(권해효)를 불러 구휼미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지만, 신치수는 구휼을 할 만큼의 재정이 없다며 구휼을 해야 한다면 세금을 늘려 구휼미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선은 신치수가 나가자 이규(김상경)에게 "백성들을 위하려 하는데 어찌 저럴 수 있느냐"라고 욕설을 했고, 이규는 하선에게 "백성들은 궁궐에서 걷어들이는 상당 부분은 좌의정이 주관하고 있다. 법궁을짓는다는 핑계까지 있으니 끝까지 물러서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선은 호조의 신하를 불러 이 일에 대해 상의했고, 신하는 대동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공작을 쌀로 바꾸어줄 수 있게끔 계산을 해줄 수 있는 이가 단 한 사람뿐이라며 주호걸(이규한)을 찾아올 것을 이규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이규를 만난 주호걸은 관심이 없다는 듯 줄행랑쳤다.


주호걸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이규는 권력을 이용해 노름판에 있던 주호걸을 잡아들였다. 결국 주호걸은 하선의 앞으로 불려나갔고, 하선은 주호걸이 관직을 거절하자 내기를 제안했다. 주호걸은 "나는 내기에서 져본적이 없다"라고 호언장담했지만 하선에게 번번이 패했다. 결국 주호걸은 "이럴 수가 없다"라고 기죽은 채로 대전을 나섰다.

주호걸이 하선을 만나고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된 신치수의 수하들은 이 같은 사실을 신치수에게 이야기했고, 신치수는 계산에 능한 주호걸이 자신의 횡령의 사실을 밝혀낼 것을 우려해 호판을 파직시키려 한 것. 그러자 마음이 급해진 이규는 주호걸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고 신치수가 보낸 이들은 주호걸을 향해 칼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소운이 잠든 하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그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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