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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여동생' 체리블렛, 러블리 파워로 신인상·빌보드 정조준 [종합]

기사입력 2019.01.21 15: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신인상 올킬이라는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고 출격한다. 

21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체리블렛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 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 등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특히 해윤은 Mnet '프로듀스48'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유주와 보라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하이라이트 릴에 출연했다. 지원은 최근 박보검과 함께 찍은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로 얼굴을 알렸다. 

체리블렛은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가 존재하는 세계관이다. 다양한 게임 맵과 퀘스트를 가진 이 운영체제 아래에서 멤버들은 매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받고 퀘스트를 깨기 위해 각자의 로봇과 필살기 아이템을 활용하게 된다. 

데뷔 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에는 타이틀곡 'Q&A'를 비롯해 'VIOLET', '눈에 띄네' 등 3곡이 수록됐다. 'Q&A'는 산뜻한 업비트 사운드의 밝은 곡으로 10명의 소녀들이 건네는 당찬 첫인사에 이어 어떤 질문을 받을 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작사에 참여했다. 

쇼케이스 현장은 아예 게임기를 연상케 하는 무대 세트로 꾸려졌다. 각 멤버들의 주 특기와 이미지까지 공개됐다. 무대 장치를 활용해 입장하는 등 콘셉트에 충실했다. 대개 쇼케이스에서는 1곡 많게는 2곡까지 소화하지만 체리블렛은 싱글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무대를 선사했다. 'Q&A'를 필두로 'VIOLET'과 '눈에 띄네'까지 모두 소화했다. 


지원은 "데뷔하게 돼서 설레고 기대된다. 체리블렛 멤버들 다같이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해윤은 "너무 떨린다"며 "진짜 데뷔라 더 떨리고 너무 기다려왔던 데뷔라 더 기쁜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프로듀스48'할 때 '앞으로 잘 부탁해' 가사가 와닿았는데 데뷔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할 수 있는 곡으로 하게 돼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미래는 "체리블렛이라는 팀명은 체리와 총알을 합했다. 체리처럼 상큼한 매력과 총알하면 떠올리는 에너제틱을 담아 마음을 저격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체리블렛의 가상 세계관에 대해 해윤은 "체리블렛이라는 게임 안에서 각자 로봇과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맵을 깨나가는 과정이 담긴다. 이번에는 레이싱게임, 건슈팅, 리드게임, 퍼즐게임 등 4가지를 깬다. 활동하며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게 되고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윤은 "'Q&A'는 정식 데뷔를 하며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다. 우리 체리블렛에게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보라는 "'Q&A'에는 러블리한 부분도 많지만 손, 발끝에 디테일한 파워풀 동작을 살리려 애썼다. 우리를 보며 건강하고 밝은 힘을 느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주는 "안무 동선이 쉼없이 바뀌는데 동선 장인이 되기 위해 칼같이 연습한만큼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그룹에는 FNC엔터테인먼트 최초로 외국인 멤버들이 합류했다. 코코로, 메이, 린린, 레미 등이다. 코코로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글로벌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6년 만에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을 내놓는 것에 대해 보라는 "연습하면서 연습실에서 AOA를 자주 만났다. 바쁜 스케줄에도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존경스럽고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 AOA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윤은 "2019년에 많은 신인들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우리만의 색깔을 러블리 파워다. 개개인은 사랑스러운데 퍼포먼스는 에너제틱하게 우리만의 색깔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2019년 목표에 대해서도 채린은 "우리 팀이 막 데뷔한 신인이기때문에 체리블렛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신인상이 기회가 한 번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해서 신인상 올킬 해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보라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 너무너무 영광스럽게도 우리가 데뷔하기 전에 2019년 기대되는 케이팝 신예로 빌보드에 선정이 되었었다. 데뷔를 한 만큼 이제는 우리의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는 목표로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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