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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강두 등장에 전과 밝혀질까 불안…나혜미 시집살이 [종합]

기사입력 2019.01.20 21:13 / 기사수정 2019.01.20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강두의 도움으로 빵집을 개업했다. 또 이혜숙이 나혜미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73회·74회에서는 박동원(강두 분)이 강수일(최수종 분)을 위해 빵집을 차려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직폭력배는 강수일이 트럭에서 빵을 팔자 자릿세를 내놓으라며 협박했다. 이때 박동원이 나타나 강수일을 구해줬고, "저 동원이입니다. 제가 형님 얼마나 찾았는지 아세요?"라며 반가워했다.

김도란(유이)은 "아빠, 아는 분이세요?"라며 물었고, 박동원은 "아빠? 그 따님입니까"라며 기뻐했다. 당황한 강수일은 박동원을 구석으로 데려갔고, "내 딸은 내가 과거에 어디 있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몰라. 얼마 전에야 만났어. 나는 내 딸이 내 과거 아는 거 싫어. 할 수 있다면 죽을 때까지 모르게 하고 싶어"라며 사정했다.

박동원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누구입니까. 형님 동생 박동원입니다. 형님 과거 절대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형님 제가 지켜드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박동원은 강수일을 한 가게 앞으로 데려갔고, "급하게 구하느라고 안에 수리는 해야 할 겁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훨씬 크고 좋은 빵집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럼 형님이 싫어하실 테니까 여기로 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강수일은 박동원을 만류했고, 박동원은 "저 교도소에 있을 때 신세 진 거 꼭 갚겠다고 했죠. 형님 나오시기만 하면 제가 빵집 차려드린다고 했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저 그 말 그냥 한 말 아닙니다. 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 저 발 뻗고 못 잡니다. 이깟 빵집 하나가 제 목숨 값입니까. 정말 깨끗한 돈으로 마련한 겁니다"라며 호소했다.

박동원은 "정 마음에 걸리시면 이 빵집으로 돈 많이 버셔서 형님이 하고 싶은 일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사람들 빵도 주고 아이들도 돕고 싶다고 하셨잖아요"라며 설득했고, 강수일은 "그래, 동원아"라며 박동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특히 오은영(차화연)은 강수일이 빵집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김도란을 방으로 불렀다. 오은영은 "네 아빠 빵집 네가 차려줬어? 대륙이 돈으로?"라며 의심했고, 김도란은 "아니에요. 그거 아빠 후배 분이 차려준 거예요. 아빠한테 신세 진 게 있다고 차려준 거예요"라며 해명했다. 오은영은 "알았어. 내가 네 말을 믿어야지"라며 이해했다.

다음 날 강수일은 무사히 빵집을 개업했고, 김도란과 왕대륙(이장우)은 일을 도왔다. 그러나 박동원으로 인해 강수일의 과거가 김도란의 시댁 식구들에게 알려지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 나홍실(이혜숙)은 장고래(박성훈)가 성소수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김미란(나혜미)을 구박하기 시작했다. 나홍실은 장고래가 출근한 후 김도란이 잠에서 깨지 않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고, "남편이 일하러 나가면 7첩 밥상. 아침밥은 못 차려줄 망정 고래 자기 혼자 우유에 선식 먹고 출근했단다. 이 방 꼴은 대체 뭐야? 남편이 출근했으면 청소라도 하든가. 어디 난민촌이야?"라며 독설했다. 

게다가 나홍실은 집으로 찾아온 소양자(임예진)를 내쫓았다. 결국 김미란은 "솔직히 어머님이 갑자기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저 너무 속상해요. 제가 어머님께 실수한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고치겠습니다"라며 불안해했다.

나홍실은 "넌 그냥 2층에서 내려오지 마. 난 그냥 너 꼴도 보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으니까 2층에서 내려오지 말라고. 나가"라며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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