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과 김혜성, 에릭남이 촬영 열정을 불태웠다.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물들의 특별한 순간들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은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 펭귄 다큐를 촬영며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물의 사생활'에서는 촬영 2일째에 나서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들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촬영 위기를 맞았다. 아침까지만 해도 화창했던 날씨가 급격히 나빠진 것. 아직 찍어야 하는 장면들이 많기에, 문근영은 빗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했다. 그러나 빗줄기는 점점 거세졌고, 설상가상으로 김혜성의 카메라에도 문제가 생겼다. 멤버들은 우비를 입은 채 빗속에서도 노력을 이어갔다.
이러한 멤버들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예측불가 자연은 빗속에서 다양한 장면들을 선물했다. 펭귄들의 사랑의 추격전을 시작으로, 가족을 위해 집을 짓는 아빠 펭귄의 모습, 애정행각 중인 펭귄 커플의 모습까지 사랑이 넘치는 펭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특히 짝짓기를 하는 펭귄을 본 멤버들은 "이건 19금이야"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의 경이로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멤버들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난 문근영은 민낯으로 카메라를 들었고, 김혜성은 정하영 촬영 감독을 도와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를 촬영했다. 또한 문근영, 김혜성이 거친 바람을 뚫고 촬영에 성공한 만년설을 품은 빙하산의 장관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날 예측불가 자연, 스펙터클한 촬영은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거친 날씨에도 열정을 불태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빗줄기 속에서도 자신의 몸보다 카메라를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모두가 쉬는 동안 촬영 계획을 꼼꼼히 체크하는 문근영의 모습, 그리고 특수 카메라를 적극 이용하는 에릭남의 모습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열정이 이들이 만들어낼 다큐멘터리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들의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과 다큐에 대한 열정이 진정성을 선사하는 중. 악천후 속에서도 촬영 열정을 이어갔던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뜨겁게, 팀워크를 빛내는 이들의 다큐멘터리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
'동물의 사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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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