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야구 선수 황재균이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의 코리아 로컬 여행기, 무지개 라이브에 뜬 황재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캐나다 고향 친구 마리오와 함께 민속촌 나들이를 했다. 헨리와 마리오는 각각 거지 옷과 장군 옷을 빌려 입고 민속촌을 둘러봤다.
헨리는 민속촌 안의 야바위 게임을 담당하는 도깨비를 만났다. 헨리와 마리오는 도깨비를 상대로 게임을 한 판 했다. 도깨비는 헨리와 마리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두 사람이 정답을 맞힐 수 없게 만들었다.
헨리는 배고파 하는 마리오를 위해 설렁탕, 순대, 잡채, 식혜, 막걸리 등 가장 한국적인 메뉴를 주문했다. 마리오는 헨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헨리와 마리오는 민속촌 내 귀신의 집에 도착했다. 헨리는 무서워했다. 이에 마리오는 자신이 지켜주겠다면서 헨리를 설득했다. 헨리는 마리오의 호위를 받으며 열차를 타고 귀신의 집을 관람했다.
헨리는 마리오와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이런 좋은 친구 있어 복 받은 것 같다"며 "마리오가 가고 나서도 사진을 보내주며 좋아한다.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된 거 같다. 성공한 거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전현무의 인맥으로 황재균이 등장했다. 올해 자취 10년 차라는 황재균은 이사한 지 일주일 된 따끈따끈한 새 집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감기가 심해 공복에 약부터 먹은 뒤 아침식사로 사과를 먹었다. 다음 시즌에는 홈런만이 아니라 도루까지 잘해내기 위해 체중감량 중이라고.
황재균은 취미방으로 들어가 피아노를 보여주며 언젠가 피아노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황재균은 피아노 연습을 마치고 샤워를 하며 외출 준비를 했다.
황재균은 콧망울까지 꼼꼼하게 세안해 한혜진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여자들도 놓칠 수 있는 콧망울을 황재균이 신경 쓰는 것을 보고 감탄하고 있었다.
황재균은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드레스룸을 보여줬다. 깔끔한 성격의 황재균은 옷과 각종 소품들을 매장 못지않은 디스플레이로 진열해 놓은 상태였다.
황재균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도착한 곳은 피트니스 센터였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시즌보다 비시즌이 더 힘들다는 황재균은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본격 운동에 돌입했다.
황재균은 센터에서 운동할 때 썼던 탭볼과 100kg 스톤을 스튜디오로 가져왔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탭볼 체험에 당황했다. 유일하게 박나래만 탭볼을 잘 해냈다.
황재균은 운동을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식사를 했다. 평소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며 샐러드만 주문해서 먹었다. 황재균은 샐러드 안의 작은 빵조각도 다 빼내며 철저하게 식단관리를 했다.
황재균은 매니저를 보내고 혼자 노래방으로 들어가 세 시간을 달라고 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는 황재균은 발라드만 계속 불렀다. 황재균은 "발라드만의 감성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손아섭 선수가 황재균의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나타났다. 손아섭은 황치열의 노래로 시원시원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황재균과 손아섭은 노래방에서 나와 고깃집으로 들어갔다. 전준우 선수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 전준우는 7살 딸 하윤이의의 전화가 오자 딸바보로 변신했다. 손아섭은 하윤이에게 자신과 황재균 중 누가 더 잘 생겼는지 물어봤다. 하윤이는 손아섭을 택했다.
황재균은 전준우의 둘째 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손아섭은 황재균의 센스가 좋아졌다며 놀랐다. 황재균은 식사비도 결제했다.
집으로 돌아온 황재균은 곧 있을 미국 전지훈련을 위해 캐리어를 쌌다. 정리의 달인처럼 캐리어 안에 옷을 정리해 나갔다. 캐리어를 다 싼 황재균은 윌슨의 무릎에 누워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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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