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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이의진·정연수-나대한·서재원 썸MV 공개...깊어가는 마음 [종합]

기사입력 2019.01.18 23:57 / 기사수정 2019.01.19 00:3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썸MV가 공개됐다. 저마다의 마음은 깊어갔다.

18일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 이주리와 맹이슬은 오홍학의 뮤지컬 공연을 봤다. 오홍학은 공연을 보러온 이주리 덕분에 기분이 좋은 듯 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한 카페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 안, 오홍학은 "나 시작할 때 어디 있었는지 알았냐"고 물었다. 이주리는 오홍학의 위치를 정확히 맞혔고, 이에 오홍학은 기뻐했다.

오홍학은 이주리에게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오홍학은 앞서 이주리를 공연에 초대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이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거절당할 줄 알았다"던 오홍학은 "원쇼하고 투쇼 할 때 힘든데 덕분에 힘이 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나대한과 서재원은 새벽 다섯 시가 돼서야 부산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로 향했다. 두 사람은 조금씩 붉어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나대한은 "소원을 빌자"고 했다. 서재원은 무슨 소원인지 궁금해했으나 나대한은 알려주지 않으려 했다.

두 사람은 얼마간의 시간을 기다린 뒤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을 바라봤다. 특히 두 사람은 해가 떠오른 부산의 바닷가에서 함께 춤을 추며 추억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함께 해변을 거닐기도 했다. 반면 나대한과 함께 사라진 서재원 때문에 한선천의 기분은 나빠 보였다. 한선천은 안무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수정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이수정은 그런 한선천에게 "재원이 없어서 기분 나쁘냐"고 물었다. 한선천은 "그냥 뭐하나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이수정은 "그때 승혁이랑 연수랑 캠핑 갔다 왔을 때 주리가 울었다"고 슬며시 말했다. 이는 한선천의 상황과 같았다. 한선천은 이수정에게 "네가 지금껏 호감 있는 애들한테 표현을 했냐"고 물으며 "난 한 것 같기도 하고 안 한 것 같기도 한다. 근데 조금 후회는 된다. 더 노력할걸"이라고 말했다.




김승혁과 맹이슬도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김승혁은 "준비하면서 뭔가 섭섭하거나 서운한 거 없었냐"고 물었다. 맹이슬은 "'아 진짜 못하겠어' 이랬잖나. 앉자마자 '못하겠다'고 이러니까"라고 앞서 두 번째 썸MV 파트너 선택 당시를 언급했다. 김승혁은 "내가 왜 그랬을까 싶었다. 좀 더 좋게 할 수 있었을 텐데 마음에 남았다. 미안했다. 누나가 내가 잘 정리하게 얘기해줬잖나. 그날 그래서 진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파트너 선택이 끝난 새벽, 맹이슬은 김승혁에게 "내가 그렇게 싫은가보다 생각할 수 있거든. 왔을 때 되게 상처받고 기분 내가 안 좋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랑 춤을 추는 게 아니잖나. 일방적인 썸일 수도 있고. 근데 다들 열려 있긴 있다. 너는 뭔가 닫혀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차분히 말했다. 이에 김승혁은 "내가 잘못 행동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안해, 내가 진짜 열심히 할게"라고 답했다.

나대한과 서재한은 부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두 사람 손에 들린 여행용 트렁크를 본 한선천은 깜짝 놀랐다. 나대한은 "일출을 봤다"고 말하며 한선천의 눈치를 봤다. 한선천은 서재원에게 "많이 재밌었냐"고 씁쓸하게 물었고, 서재원은 "재밌었다"고 답했다. 한선천은 결국 자리를 피해 방으로 돌아갔다.



각 커플들은 본격적으로 커플 썸MV 연습에 돌입했다. 이의진은 한선천과 이수정의 춤을 처음 보고 당황하기도 했다. 이의진은 수위 높은 스킨십을 보인 한선천, 이수정 커플의 춤을 보고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었다. 애써 외면하며 정연수와 춤 연습을 이어가는데도, 계속해서 한선천과 이수정이 신경 쓰였다. 

드디어 썸MV 두 번째 시사회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이의진, 정연수 커플의 썸MV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썸MV는 상큼한 노래에 걸맞게 풋풋한 느낌을 잘 살려냈다. 두 번째로 나대한, 서재원 커플의 썸MV가 공개됐다. 이를 본 한선천은 씁쓸하면서도 "멋있다"고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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