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배우 이원종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임명된 후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다. ‘앵그리 맘’의 김반디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의 박원국 PD의 의기투합한다.
이원종은 ‘조장풍’에서 9급으로 출발해 공무원 생활 30년 만에 지청장까지 오른 처세의 달인 하지만을 연기한다. 극중 뻑하면 ‘하지마’라고 외쳐 일명 ‘하지마’ 청장으로 불리는 하지만은 칠치빠빠(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진다)를 아는 타이밍의 귀재로 아무 일 없이 정년퇴임을 하는 것이 목표인 인물이다. 평생의 꿈을 이루기 직전, ‘갑’들의 무수한 ‘갑질’에 각성한 조진갑(김동욱 분)으로 인해 평화로운 말년 공무원 생활을 위협받게 된다.
이원종은 앞서 OCN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귀신을 두려워하는 박수무당 육광으로 출연해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 역의 김동욱과 찰진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동욱과 또 한 번 연기호흡을 맞춘다.
1991년 드라마 ‘사랑의 학교’로 데뷔한 이원종은 ‘용의눈물’, ‘왕과 비’, ‘야인시대’, ‘해신’, ‘기황후’,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조작’ ‘미스 함무라비’ ‘손 the guest’ 숨바꼭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주유소 습격사건’ ‘반칙왕’ ‘신라의 달밤’ ‘인천상륙작전’ 등에서도 활약했다.
이원종은 ‘조장풍’ 뿐 아니라 OCN 수목드라마 ‘빙의’의 출연도 확정했다. 끊임없는 잔소리로 ‘꼰대’ 소리를 듣는 강력반 반장 유반장으로 출연한다. 강필성 형사 역의 송새벽과 함께 코믹과 스릴을 넘나드는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는 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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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