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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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살아있다…신성록에 복수 다짐

기사입력 2019.01.18 09:44 / 기사수정 2019.01.18 09:4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섬뜩한 면모를 드러내며 재기를 시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3회, 34회에서 ‘민유라’ 역으로 분한 이엘리야가 정신병원을 탈출하며 신은경(태후 강 씨 역)과 손을 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다시 정신병원에 갇힌 민유라는 죽은 줄로 알았던 추기정(하도권 분) 경호대장 덕분에 살아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추대장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민유라가 그를 비밀리에 구해줬던 것. 추대장이 “얼른 몸 추스르셔서 이혁(신성록)과 천우빈(최진혁)에게 복수하셔야죠”라고 하자, 민유라는 “당연히 그래야죠. 무조건”이라며 복수를 다짐하는 눈빛을 번뜩였다.



추대장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던 민유라는 기다리고 있던 태후 강 씨를 마주쳤다. 민유라는 “제 목숨 살려주신 거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제게 폐하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있거든요”라며 태후 강 씨를 붙잡기 위해 애썼다. 그는 나왕식(최진혁)에게 목숨과도 같은 동생이 있다면서 “그 동생을 이용하면, 나왕식을 무조건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그땐, 제 목숨을 온전히 태후 마마께 바치겠습니다!”라고 태후 강 씨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엘리야는 악밖에 남지 않은 악녀 민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이용하려는 악행도 불사하는 민유라. 그는 이런 민유라의 무서울 정도로 섬뜩한 면모를 실감 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서늘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극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이에 태후와 손을 잡고 다시 재기를 시도하려는 민유라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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