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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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이민지, 심도 있는 캐릭터 연구…세밀한 감정 표현

기사입력 2019.01.17 11:07 / 기사수정 2019.01.17 11:0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민지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이민지는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 매주 애잔하고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윤소미(이민지 분)는 어릴 적 자폐증을 앓았지만 아버지의 노력으로 현재는 아스퍼거증후군이란 후유증을 남기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정적이고 조용하지만 아버지를 향한 애끓는 사부곡과 변호사가 되기 위해 다부진 눈빛을 빛내는 의외의 면모의 소유자다.

특히 조들호(박신양)와 이자경(고현정)의 치열하고 살기어린 맞대결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는 현재, 윤소미가 변호사로 등판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동시에 조들호의 외로운 싸움에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모인다.

여기에는 이민지가 배우로서 보여주는 신뢰감이 한몫한다. 이민지는 첫 방송에서 다소 울음 섞인 말투로 "아버지가 실종됐습니다. 아저씨가 아니면 부탁할 데가 없습니다"라며 처절하고 절박한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어눌하고 경직된 말투로 사회생활이 낯선 윤소미의 어색한 행동을 세밀하게 포착해 표현하고, 긴장이 될 때면 몸을 흔들거나 경련과 발작 등의 이상 행동을 일으켜 그녀가 심도있게 캐릭터를 연구했음을 엿볼 수 있다. 때문에 이민지가 앞으로 조들호의 파트너로서 활약할 윤소미의 성장통을 얼마나 멋지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민지는 '조들호2'에서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깨부수며 아버지 윤정건(주진모) 죽음의 진실을 조들호와 함께 파헤쳐갈 예정이다.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신선한 쾌감을 선사할 이민지의 활약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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