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이 처단자 이재윤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23, 24회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이 처단자 강우준(이재윤)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은 장석구 살해 도중 도망친 강우준을 뒤쫓았다. 강우준은 "법에서 빠져나간 놈들 죽이고 싶은 적 없어?"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우태석은 강우준이 자신과 묘하게 닮아 있는 것을 느꼈다.
우태석은 강우준의 최종 목표가 권수철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알고 보니 8년 전 강우준의 아내 이유정이 권수철에게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된 상황이었다. 당시 권수철은 피해자와의 합의로 감형 받고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이유정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우태석은 강우준이 권수철을 처단하면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권수철을 미끼로 이용해 강우준을 잡으려 했다.
강우준은 세상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아내 이유정이 당한 일도 털어놨다. 강우준은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권수철을 죽여도 되는지 안 되는지 투표해 달라고 했다.
우태석은 채동윤(차선우)과 함께 권수철을 데리고 이동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강우준이 권수철을 향해 각목을 내리쳤다. 그런데 권수철과 우태석이 옷을 바꿔 입고 있었다. 경찰 옷을 입고 있던 권수철은 그대로 도망쳤다.
강우준은 권수철을 붙잡아 건물 옥상으로 끌고 갔다. 우태석은 권수철을 죽이려는 강우준에게 "죽은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이러는 거잖아"라고 소리쳤다. 권수철은 순간 멈칫했지만 권수철을 죽이고 말았다. 우태석은 투신하려는 강우준을 붙잡아 체포했다.
은선재는 우태석을 부모님 납골당으로 불러내 강우준 검거를 축하한다고 얘기하며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잡아달라고 했다. 우태석은 당시 은선재를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한 바 있다.
우태석의 집으로 케이크 상자가 배달됐는데 안에는 피 묻은 망치가 있었다. 우태석은 범행도구인 망치를 누가 보낸 것인지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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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