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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수돌' 천호진, 유승호 퇴학 막으려 학교 떠났다 '오열'

기사입력 2019.01.15 23:03 / 기사수정 2019.01.15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천호진이 곽동연의 계략에 학교를 떠났다.

15일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 21회·22회에서는 오세호(곽동연 분)가 박동준(천호진)을 학교에서 쫓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호는 박동준에게 사직서를 건넸고, 이때 강복수(유승호)가 나타나 사직서를 찢었다. 강복수는 "오세호 이사장님. 이 학교의 주인은 당신이 아니에요"라며 일침을 가했고, 오세호는 "허위 고발로 인해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박동준 선생님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중인데"라며 발끈했다.

박동준은 제 손으로 사직서를 작성했다. 박동준은 "그 고발이 허위 고발이 아니라는 건 이사장님이 더 잘 아실 겁니다. 이 사표 언제든 수리하십시오. 저는 설송에서 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독설했다.

특히 강복수는 들꽃반을 강제 전학시키려는 오세호의 계획에 반발했다. 오세호는 강복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반 편성 고사에서 들꽃반의 성적이 29.5점에서 50점까지 오르면 전학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강복수는 손수정(조보아)과 의기투합했고, 이경현(김동영), 양민지(박아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영준(조현식)까지 합세했고, 다 함께 들꽃반 학생들을 한 명씩 붙잡아 이정순(김미경)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데려갔다. 들꽃반 학생들은 매일 중국집에 모여 공부했다.

그 사이 오세호는 들꽃반 학부모들을 만나 학교장 추천 전학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오세호의 말을 믿고 아이들을 전학시키기로 결심했다. 



또 강복수는 들꽃반 학생들의 공부가 끝난 후 손수정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강복수는 집 앞에서 "우리 집에서 하루 잤으면 여기"라며 뜸을 들였고, 손수정은 "자고 가. 그럼"이라며 강복수를 집에 들여보내줬다.

손수정은 "쫄긴. 그냥 손만 잡고 잘게"라며 큰소리쳤고, 강수는 손수정의 손을 잡으며 설렘을 느꼈다. 강복수는 이내 잠들었고, 손수정은 "강복수 자? 진짜 자? 이 상황에서 잠이 와? 진짜 손만 잡고 자는 거야? 내가 미쳤지. 미쳤어. 왜 애한테 플라토닉을 가르쳐서 애를 건전하게 만들어"라며 투덜거렸고, 강복수는 몸을 벌떡 일으켰다. 


강복수는 "내가 진짜 참으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안되는 거야"라며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후 들꽃반 성적은 51.8점까지 올랐고, 윤승우(이강민)는 전교 석차 1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세호는 "시험지 유출 의심 정황이 있습니다. 전교 꼴찌가 만점을 받은 상황은 어떻게 봐도 비정상적입니다. 학교 교사가 학교 밖에서 대가성 과외를 할 수 없다는 사실 아시죠? 이거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라며 박동준과 강복수가 함께 찍힌 사진을 내밀었다. 앞서 강복수는 비리 증거를 박동준에게 건넸고, 그 장면이 촬영된 것.

오세호는 "박 선생님과 강복수가 만난 날 시험지가 들어있던 교무실 금고를 누군가 열었던 흔적이 발견됐어요. 강복수 학생은 퇴학 처분하겠습니다"라며 압박했다. 손수정은 "오세호, 너 미쳤어. 이런 억지 주장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라며 분노했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박동준은 홀로 오세호를 만났고, "내가 모든 걸 책임지고 떠날 테니까 복수는 건드리지 마"라며 사정했다. 오세호는 "끝까지 강복수, 강복수. 사람 서운하게"라며 괴로워했고, 박동준은 "너 복수한테는 이러면 안된다. 복수는 아무 잘못이 없다. 다른 사람을 괴롭힌다고 네 괴로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더 괴로울 뿐이지"라며 충고했다.

오세호는 도리어 "그냥 혼내세요. 화나시잖아요. 선생님도. 선생님이 그렇게 사랑하는 강복수도 괴롭히고 있는데"라며 소리쳤고, 박동준은 "너도 많이 다친 걸 아는데 어떻게 널 혼내 수만 있겠냐. 네 마음은 아직 낫지 않은 것 같다. 널 도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다독였다.

반 편성 고사는 무효가 됐고, 박동준은 짐을 챙겨 학교를 떠났다. 박동준은 "이번에는 꼭 졸업해야지. 부탁한다"라며 당부했고, 강복수는 떠나는 박동준을 막지 못한 채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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