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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박보검 엄마 백지원, '열혈사제' 출연… 주임수녀 변신

기사입력 2019.01.15 13: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과 훈훈한 모자 호흡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백지원이 SBS ‘열혈사제’에 출연한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노(老)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루저들이 쟁취해나가는 작은 정의를 다룬다. 전작 ‘김과장’을 통해 회사 내 비리와 정의 실현이라는 소재를 코믹물로 잘 버무려냈던 박재범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분노조절장애 카톨릭 신부에 김남길이 캐스팅됐다.

백지원은 극 중 구담성당 주임수녀 김인경 역을 맡았다. 김인경은 주임수녀로 성당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당차고 위엄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21년 전 걸그룹 SES가 데뷔할 당시 반짝했던 원히트송 걸그룹의 멤버라는 반전 이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극에 무게 중심과 더불어 재미 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백지원은 최근 드라마 ‘훈남정음’ ‘친애하는 판사님께’ ‘남자친구’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훈남정음’에서는 황정음의 직속 상사 봉팀장으로 출연해 겉으로는 실적을 따지지만 속으로는 황정음을 아끼는 면모와 함께 고단한 워킹맘의 모습을 연기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깡패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차홍란 역으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남자친구’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의 엄마 주연자로 분했다. 마음 따뜻하고 여린 성격의 엄마 캐릭터로 믿고 의지하는 장남 진혁의 상황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는 감정선을 펼쳤다.

‘열혈사제’에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2월 중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토브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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