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팬들의 배웅 속에 입대했다.
이창섭은 14일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귀 현역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조용한 입대를 원하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으며 별도의 환송행사 역시 진행되지 않는다.
이창섭은 지난해 8월 입대한 서은광에 이어 비투비 멤버로는 두 번째다. 오는 2월 7일에는 의무경착 복무를 앞둔 이민혁의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이창섭은 14일 오전 "다녀오겠습니다. 예지앞사"라는 짧은 글로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이창섭의 모습이 담겨있다. 군입대를 앞두고 긴장한 듯한 이창섭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이창섭은 "그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잠시 쉬러가서 더 멋있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30살에 만나자"라고 담담하게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이창섭의 입대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당분간 이창섭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늠름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이창섭의 모습에 기대를 전했다.
팬들은 이창섭이 팬들을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 "예지앞사(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 고거신기(고무신 거꾸로 신지말고 기다려) 등을 외치며 군생활을 기다려주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이창섭은 '그리워하다' '너없인 안된다'등의 히트곡에서 화려한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뮤지컬 '꽃보다 남자' '아이언 마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창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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