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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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피프렌즈' 유연석·손호준·최지우·양세종, 2일차 영업...조재윤 합류

기사입력 2019.01.11 22:32 / 기사수정 2019.01.11 22: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이 영업 1일 차에 이어 2일 차를 맞았다. 여기에 조재윤까지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11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은 '커피프렌즈' 영업 1일 차를 이어갔다. 이날 양세종이 주방에서 그릇을 깨는 바람에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당황한 멤버들은 잘되던 것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호준은 지난 가을, 귤청이 많이 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귤청을 직접 담았다. 귤을 열심히 세척하고 칼질도 신중히 한 뒤, 귤즙과 귤, 꿀을 1:1:1의 비율로 넣어 귤청을 담아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제주의 날씨는 따뜻했고, 꿀귤차가 하나도 팔리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에 최지우는 "탄산을 넣어서 에이드로 팔자"고 제안했다. 최지우는 "날씨가 더워서 꿀귤에이드가 나왔다고 말하겠다"고 했고, 이어 손님들에게 "오늘 메뉴엔 없는데 꿀귤차를 에이드로 해줄 수 있다"고 추천했다. 결국 최지우는 꿀귤에이드를 단박에 유치 성공했고, 신메뉴는 인기 폭발이었다.

최지우는 이후로도 주문서를 꼼꼼하게 챙기고, 손님 반응을 면밀히 체크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뿐 아니라 주방 상황까지 챙기고,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며 즉각 서빙하는 등 홀매니저로서 임무를 다했다. 또 양세종이 있는 곳에서는 힘들까 봐 "바꾸자"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또 최지우는 새 손님이 등장하면 박수로 따뜻하게 환영하는 등의 모습으로 따뜻함을 안겼다.



유연석과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이 첫째 날 영업을 마무리했다. 첫 영업 후 갖는 달콤한 휴식 시간, 네 사람은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기부금을 세어보기로 했다. 첫날 영업의 수익은 578,300원이었다. 

이후 손호준은 "알바생이 한 명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곧바로 알바생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유연석은 "앞서 통화를 했던 분이 한 분 계신다"고 말했다.

알바생을 구하던 날, 유연석은 조재윤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조재윤은 당시 "가겠다. 네가 좋은 일 하는 건데 그 정도도 못 해줄까"라고 말했다. 다만 조재윤은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카페 오픈은 함께하지 못했다.

밤 10시가 다 돼 가는 시간, 유연석은 조재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연석은 술 한잔하고 있다는 조재윤에게 "빨리 짐을 싸고 내일 제주행 첫 비행기를 끊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 오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조재윤은 "네가 오라는데 가야지 뭐"라고 흔쾌히 수락했다.

하지만 다음 날, 제주에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설상가상으로 조재윤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걱정하는 찰나, 조재윤은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내리질 못하고 있다. 강풍이 너무 심해서 착륙을 못 했다"고 했다. 이는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유연석, 양세종은 비행 중 통화를 쉽게 믿어버렸다.

11시가 넘어 도착할 것이라 생각했던 조재윤은 오픈 전에 도착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재윤은 오픈 전에 도착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재윤은 설거지 담당이 돼 버렸는데, 조재윤은 "식기세척기 없냐"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여기 왔잖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둘째 날 영업은 바쁘게 진행됐다. 손님들이 계속해서 방문했다. 조재윤은 그릇 닦는 마른 행주와 씻은 그릇 두는 곳을 확인한 뒤 인간 식기세척기로 변했다. 또 소금으로 잔여물까지 닦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꼼꼼하고 세밀하게 설거지를 마쳤다. 그릇 위치도 제 곳에 뒀다. 조재윤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힘든 내색도 하지 않았다. 가게 행주까지 모두 삶아 버리는 세척 본능도 보였다.

이날은 한쪽 바 또한 손님을 받기로 했다. 손호준이 전날 주로 있었던 바 쪽이 아닌 다른 쪽 바를 개시했는데, 유연석이 조리하는 곳과 가까웠다. 이에 유연석은 한 커플이 앉자 관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했다. 

유연석은 "스튜보다 토스트가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커플에게 "왜 그런 줄 아시냐. 지금 한창 달달할 때잖나"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양세종은 폭소를 터트렸고, 최지우는 입가를 가렸고, 조재윤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유연석은 뒤늦게 "나 무리수였냐. 창피했냐"고 양세종에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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