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혜빈이 유부남을 좋아하고 있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 4회에서는 이정상(전혜빈 분)이 유부남인 진지함(송종호)을 좋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이정상은 병원에서 강열한(최성재)과 마주치게 되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얼마 전 진지함을 통해 강열한이 병원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열한은 이정상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다. 이정상은 더는 강열한의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듯 먼저 돌아섰다.
강열한은 이정상과 진지함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지켜봤다. 진지함을 쳐다보는 이정상의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챘다.
이정상이 집으로 찾아온 쌍둥이 동생 이화상(이시영)과 함께 있을 때 누군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 진지함이었다.
이화상은 진지함이 누구기에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캐물었다. 이정상은 일단 이화상을 집밖으로 내보냈다. 이화상은 휴대폰으로 이정상이 근무하는 병원 홈페이지로 들어가 진지함의 가족사진을 확인하고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지함은 이정상에게 반지를 건네며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정상은 진지함에게 가정이 있는 것을 알고도 감정을 키워온 상황이었다. 진지함은 곧 가정을 정리한 뒤 이정상에게 가겠다고 했다.
이정상은 언제까지라도 진지함을 기다릴 마음이었다. 진지함과 이정상은 차 안에서 포옹을 하며 서로 감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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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