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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김인권·김기방·개코·미쓰라, 야수들이 아내를 사랑하는 법

기사입력 2019.01.10 00:36 / 기사수정 2019.01.10 00:3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했다.

김기방은 "김기빵이다. 작년 이맘때 작품을 끝내고 한 작품도 안 했다. 작년에 '저글라스', '키스 먼저 할까요' 이후 작품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작년 이후로 일이 없으면 생계유지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김기방은 "작년 출연료가 올해 입금 됐다. 그래서 아내에게 모두 입금해주고 베짱이처럼 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뷰티 분야의 사업가인 아내 일을 돕고 있다는 김기방. 그는 "생활비를 줄 필요가 없다.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기방은 "아내가 미스틱을 도와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다"라고 덧붙이기도.

개코의 아내 역시 뷰티 사업가라고. 개코는 "원래 아내가 전업주부였는데 답답했던 것 같다. 아내가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다가 1학기를 남기고 임신을 해서 학기를 마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보다 더 인기스타임을 밝혔다. 개코는 "균형이 깨지고 있는 것 같다. 돈벌이에 따라 힘의 균형이 생기는데,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그래도 아내에게 심부름을 시킬 수 있었는데, 요즘엔 제가 정수4 냉수6으로 물을 전해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미쓰라와 김인권은 아내들이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적극 추천했던 것을 설명했다. 미쓰라는 "예전에도 섭외가 몇 번 왔는데 그때마다 거절했다. 그런데 이번에 아내가 섭외 소식을 듣고 '나가야겠네. 내 이야기 좀 잘 하고와'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들은 그에게 "아내가 미쓰라 애교가 많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아내가 오히려 무뚝뚝하다. 제가 가끔 애교를 하긴 한다. 춤을 춰주거나"라며 즉석에서 재연을 하기도.


개코 역시 아내와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아내와 소개를 받았는데, 자취를 한다고 했다. 혼자 살면 생필품이 꼭 필요해서 쌀, 햄, 참치캔, 라면을 계속적으로 지원해줬다. 가까워지기 위해서 계속 방문했다. 처음에는 문 앞에 놓고 갔는데 현관문까진 들어가게 됐다. 나중에 만두를 사줬을 때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개코는 "제가 군대 갔을 때,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대에 있는데 아내가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냈더라. 반응이 중요하니 '낳고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졸업 한 학기 남기고 아이가 생겼으니 장인어른에게 1시간 동안 혼났다. 그래서 제가 사죄드리고 책임지고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미쓰라 역시 장인어른이 울었다고. 그는 "아내가 집에서 정말 사랑받은 딸이었다. 장인어른과 술잔을 기울이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셨다"고 설명했다.

아내와 데이트를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김기방은 "내가 이 사람과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설레인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더 자랑하고 싶은데 느끼할까봐"라며 말을 아꼈다. 김구라는 "그만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인권은 유독 딸 눈치를 많이 본다고. 그는 "집에서 아빠로서 권위는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딸이 지금 발레 전공을 선택해서 예술중학교에 진학했다. 그래서 모든 관심이 딸에게 쏠린 상황. 닭을 먹을 때도 눈치를 본다. 근데 그때 갑자기 첫째가 들어와서 아내와 식단 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다. 그래서 눈치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셋째딸에게는 애정표현을 배우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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