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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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레지아·박용우·문숙"…'프리스트' 연우진의 악몽, 미래 예고일까

기사입력 2019.01.09 15:09 / 기사수정 2019.01.09 15:0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프리스트' 무의식 속 악령이 보여준 불행한 사건들은 연우진에게 닥칠 미래일까.

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측은 9일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프리스트'에서 오수민(연우진 분)에게 닥친 사건들이 함은호(정유미)의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박정원)의 무의식 구마 중 악령이 보여준 꿈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에서 곽주교(이영석)는 "오신부가 이야기한대로 되고 있어"라고 말한다. 오수민의 악몽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의미일까. 이에 앞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 세 가지를 짚어봤다.

▲634레지아의 분열?

꿈속에서 634레지아는 해체에 가까운 분열을 맞았다. 악령에 이어 등장한 악마의 사제까지 모두 634레지아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후배 형사의 죽음으로 환영을 봤던 구형사(손종학)의 부마,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문기선(박용우) 신부, 악마의 사제가 '부두(악마 숭배)의 기도'로 저주를 내려 목숨을 잃은 정용필(유비), 그리고 꼭두각시로 만들어 악마의 사제를 쫓는 구형사를 공격하게 한 신미연(오연아)까지. 모두 꿈속에서 부마되거나 사망하는 등 끔찍한 사건을 겪었다. 오수민이 꿈에서 깨어나 모두 살아있음을 확인했지만, 634레지아의 위기가 예견된 것일까.

▲사제 박용우의 희생?


634레지아의 정신적 지주였던 문신부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문신부는 아직 행동이 먼저 앞서는 무모한 오수민을 꾸짖기도 하고, 구마의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며 634레지아를 이끌었다. 그런 그가 스스로 악마의 사제가 돼 악령을 봉인하는 희생을 보여줬다. 아직 현실에서는 나전향상의 존재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문신부는 8년 전 과오를 되돌리기 위해, 또다시 희생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악령의 정체는 수녀 문숙?

문신부의 사망 후 등장한 이해민(문숙) 수녀는 오수민과 함은호의 과거 인연의 기억을 찾아줬고, 창단 멤버임을 밝히며 634레지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실상은 '부두의 기도'로 나전향상을 갈취하려 했고, 오수민이 오류를 찾아내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악령의 모습으로 정체를 드러냈다. 이해민 수녀에게 악령이 부마된 것인지, 아니면 그녀와 악령이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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