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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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채널,'리스너' 국내 최초 방송

기사입력 2009.10.14 18:05 / 기사수정 2009.10.14 18:05

한송희 기자

­- FOX채널 ‘리스너’ 19일(월) 밤 11시 첫 방송 (매주 월~금 밤 11시)


                 
[‘The Listener: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의 주인공 크레이그 오레닉]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멜 깁슨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영화 ‘왓 위민 원트’는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가져다 주는 행복한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내 귀에 들린다면 과연 좋은 일만 일어날까?

FOX채널(폭스채널)은 올 3월부터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세계 30여 개 국에서 FOX계열 채널을 통해 공개 된 프리미엄 미드 ‘The Listener: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이하 ‘리스너’)를 오는 19일 밤 11시에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총 13부작, 매주 월~금 밤 11시 방송)

‘리스너’는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긴급구조요원의 이야기로 미국에서는 NBC를 통해 지난 5월에 방송된 최신 드라마다. NBC, FOX인터내셔널 그룹(FIC), 캐나다의 CTV가 공동으로 제작한 만큼 치밀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자신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용의자의 생각을 읽어 범인검거를 돕는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영웅을 그렸다. 수퍼맨과 같이 하늘을 날거나 달리는 기차를 맨손으로 멈춰 세우는 비현실적인 영웅이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영웅을 담아내 리얼리티를 살렸다.

아이를 납치당한 엄마, 불을 두려워하는 소방대원, 벙커에 갇힌 소녀, 협박에 시달리는 클럽녀 등 다양한 주변인물에 대한 탐구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까지 파헤치는 ‘리스너’만의 장점이다.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긴급구조대원을 맡은 주인공은 크레이그 오레닉이 맡았다. 특히 그의 파란 눈은 드라마의 전체적인 블루톤 영상과 어울려 보는 이로 하여금 몽환적인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리스너’는 얼마 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나쁜 남자로’ 변신한 영화배우 장근석이 “최근 즐겨보는 미드”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장근석은 “‘캐나다의 장동건’으로 불리는 주인공 크레이그 오레닉의 연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 앞서 16일 압구정동 CGV에서 대규모의 극장 시사회까지 마련한 ‘리스너’는 19일부터 매주 월~금 밤 11시에 FOX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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