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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붉은 달 푸른 해' 김여진X문예원 재등장…사건 뒤집히나

기사입력 2019.01.08 14:27 / 기사수정 2019.01.08 14:2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여진, 문예원 등 의미심장한 인물들이 재등장한다.

지난 4일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붉은 울음' 정체를 밝히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말갛고 햇살 같은 미소를 짓던 청년 이은호(차학연 분)이 연쇄 살인범 '붉은 울음'이었으며, 그가 '붉은 울음'이 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 당해온 처참하고도 잔혹한 아동학대 때문이었다.

특히 총소리가 탕 울린 뒤, 이은호가 바닥에 쓰러진 26회 엔딩은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정말 이은호가 사망한 것인지, 정말 이은호 혼자 모든 연쇄살인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은 충격 뒤 또 다른 궁금증에 사로잡혔다.

이 가운데 8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 측은 27~28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속엔 앞서 '붉은 울음'과 연결고리가 있던 두 인물 동숙(김여진), 미선(문예원)의 재등장 했다.

동숙은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도박꾼인 그녀의 남편은 하루가 멀다 하고 동숙과 딸에게 매질을 했다. 그런 그에게 '붉은 울음'이 접근했고, 그의 남편은 얼마 후 자동차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처음에는 자살로 판단했으나, 동숙이 남편으로 위장해 번개탄을 구입하는 CCTV영상이 발견되며 차우경, 강지헌(이이경), 전수영(남규리)가 '붉은 울음'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반면, 미선은 아동학대 가해자였다. 어린 아들, 딸을 방임한 것. 결국 버려져서 길을 헤매던 미선의 아들이 차우경 차에 치이면서 이 모든 사건이 시작됐다. 미선은 아들 죽음 소식을 듣고도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우경에게 아들의 목숨 값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결국 그는 '붉은 울음'에게 쪽지를 받았고, '붉은 울음'과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뺑소니 사고까지 당했다.


이렇게 '붉은 울음'과 연관 있는 두 사람이 예고편에 등장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동숙은 차우경에게 '붉은 울음'으로 밝혀진 이은호의 알리바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미선은 딸과 만나는 조건으로 뺑소니 사고 합의금을 받았다고 밝혀, 또 다른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 통해 예고 속 강지헌이 그렇듯 열혈 시청자들 역시 '붉은 울음'에 대한 새로운 의심을 하게 됐다. 사건이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나지 않은 것일까. 정말 '붉은 울음'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끝을 향해 달려가는 '붉은 달 푸른 해' 27~28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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