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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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왕이 된 남자' 김상경, 광대 여진구와 대면 '충격+경악'

기사입력 2019.01.08 06:45 / 기사수정 2019.01.08 00: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여진구를 보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회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만석꾼 김진사의 집에서 판을 열였다.

이날 하선은 만석꾼 김진사의 집에서 놀이 판을 벌였다. 흥겨운 하선의 무대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김진사는 하선의 얼굴을 바라보며 "고놈 참 천한 놈이 분수에 맞지 않게 잘도 생겼다"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날이 밝자 김진사는 하선에게 아무런 대가도 치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마 내 집 마당에서 나라님을 가지고 놀고도 대가를 바라느냐"라고 되려 호통을 치며 말대꾸를 하는 하선을 향해 "시끄럽다. 관아에 발고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여기고 썩 써져라"라며 하선의 무리를 내쫓았다.

이에 하선은 그냥은 돌아갈 수 없다며 김진사의 집에 있던 장독대를 죄다 깨버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갑수(윤경호)는 이 사실이 소문나면 더 이상 놀 수 없을 거라며 울상을 지었고, 하선은 "아재. 이렇게 된 거 한양으로 가자. 집도 절도 없는데 뭣이 걱정이냐"라며 무작정 길을 나섰다. 



그렇게 몇 달을 걸어 한양으로 향하던 하선은 누이 달래(신수연)이 "더 이상 걷지 못하겠다"라며 주저앉자 그녀를 들쳐 업은 채 한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한양 땅을 내려다보며 부푼 꿈을 꾸기도 했다. 

이후 한양에 도착한 하선의 무리를 엄청난 한양의 크기에 압도 당했다. 이어 먹고 살 길을 찾아 나선 하선은 기방에 들러 놀 수 있는 판을 깔아 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기방 행수는 "여기는 잘 노는 광대가 많으니 다른 데 가서 알아봐라"라며 하선을 쫓아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운심(정혜영)은 "요즘 누가 왕을 가지고 노느냐"라며 하선을 비웃었다.

이에 하선은 발끈했고, 운심은 "요즘은 중전 마마가 선화당을 투기한다는 내용이 유행이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하선은 "중전 마마가 그렇게 악처라는 말이냐"라며 놀라워했다.

며칠 후, 하선의 무리는 선화당과 중전의 이야기로 기방의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이규(김상경)의 눈에 띄게 되었고, 분노한 이규는 하선의 멱살을 잡아 "네 이놈 감히 누굴 능멸하는 거냐"라며 이규의 가면을 벗겼다.


이규의 분노에 하선은 "재미지게 노는 것도 죄냐"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이규는 "용서해라. 운심아. 이놈을 광에 가둬라. 의금부에 넘기겠다"라고 말한 후 하선을 광에 가두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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