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웃픈(?) 멧돼지 꿈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진행된 TV CHOSUN '얼마예요?' 녹화에는 '2019 부부 운수대통'이라는 주제로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꿈을 비롯한 '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결혼 전에 꿨던 특이한 돼지꿈'에 관해 이야기했다.
멧돼지가 집까지 들어와 백아영을 쫓아다니는 악몽 같은 꿈을 꿨던 것. 백아영은 "며칠 뒤 당시 남자친구였던 오정태가 새벽에 멧돼지처럼(?) 집으로 쳐들어와 청혼하더라"고 말했다.
오정태는 "태어나기 전 친 어머니 꿈에 조상님이 아기를 안고 나타나셨다. 그런데 당시 우리 어머니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어, 조상님이 주는 아이를 받지 않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만 아기를 떨어뜨렸는데 그 후에 내가 태어났다고 하시더라"고 자신의 태몽을 밝히자, 다른 출연자들은 "어머님이 꿈에서 떨어트리지만 않았더라면 좀 더 잘생겼을 텐데"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다른 남자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꿈을 꾼 적 있다"고 전했다. 주말 부부인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꿈을 꿨다. 불안한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더라"고 말하며, 아내 명현숙 씨가 남자 친구 4명과 드라이브 갔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명현숙은 "내 성격이 워낙 남자 같아 원래 남자인 친구가 많다. 단 두 명이 가는 건 이상할 수 있지만 네 명이 가는 게 뭐가 이상하냐"고 반문했다.
또한 역술가 퀴니가 특별 출연해 '얼마예요' 출연자들의 신년 운세를 점쳐본다. 퀴니가 꼽은 '2019년 올해 최고의 운세 부부'가 공개될 '얼마예요?'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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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