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2 17:35 / 기사수정 2009.10.12 17:35
# K씨는 광대뼈가 돌출된 얼굴이다. 전체적인 얼굴 크기는 크게 느껴지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강하고 억척스러워 보이는 인상이다. 또래보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 L씨도 광대뼈가 있는 얼굴이다. 그런데 입체적인 볼륨감이 느껴져서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이다. 주변에서도 얼굴이 작고 어려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두 사람 모두 광대뼈가 있는 얼굴, 왜 달라 보이는 걸까. 바로 옆 광대냐 앞 광대냐에 따른 결과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상이 억새보이는 부위는 옆 광대에 해당되며, 오히려 앞 광대는 요즘 동안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양인 얼굴은 대체로 광대 부위가 돌출되어 서양인에 비해 얼굴이 넓고 평면적인 것이 특징. 특히 광대 부위가 발달할수록 전체적인 인상이 강하고 얼굴이 크고 억새보이기 때문에, “광대뼈가 나왔다”는 말은 무조건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앞 광대가 살아나면, 작고 입체적인 얼굴 완성
그런데 광대뼈는 얼굴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인 동시에, 입체감이 강한 부위로, 너무 튀어나와도, 너무 밋밋해도 미적으로 아름다울 수 없다.
보통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앞 광대는 살려주고 옆 광대는 축소해주어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대축소 시에는 앞과 옆의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모든 안면윤곽수술이 그러하듯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만나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예측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 트렌드는 개인의 개성이 살아있는 입체적이고 생기 있는 얼굴이다. 광대뼈가 돌출된 얼굴이라고 무조건 없애고 들어가게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것. 각자의 얼굴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변화를 주었을 때 개성이 살아있는 세련된 동안으로 완성될 수 있다.
[도움말] 유상욱 성형외과 전문의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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