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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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내딸남4', 더 깊이 사랑하게 된 아빠와 딸

기사입력 2019.01.07 07:20 / 기사수정 2019.01.06 23: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딸남4'의 4명의 딸들이 아빠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 마지막회에서는 홍서범 딸 석희, 하재영 딸 주연, 송기윤 딸 우주, 안정훈 딸 수빈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내딸남4'의 4명의 딸들은 마지막 방송을 맞아서 아빠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가장 먼저 하재영의 딸 주연이 등장했다. 주연은 "처음으로 딸을 위해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준 것 감사하게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함께 나와서 많은 추억도 가졌다. 그리고 내가 연애 하는 모습에 대해서 쿨한 아빠의 모습, 그리고 '상관없지, 할 수 없지'라는 그 말 한마디가 나를 밎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다. 엄마만 찾지말고 나도 좀 찾아주고, 아빠는 나의 영원한 이상형인 거 알지?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하재영은 "엄마만 찾는다고 했는데, 너희들은 엄마보다 더 오래 살테니까. 아빠는 엄마 그 다음에 큰 딸, 작은 딸 다 똑같이 좋아해. 좋은 경험 많이 해서 아빠도 기분이 엄청 좋아"라고 답했다. 

이어 안정훈의 딸 수빈이 등장했다. 수빈은 "아빠가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혼자서 많이 울었다. 술을 엄청 마시고 들어와서 '어렸을 떄 추억 하나 못 쌓게하고, 집에만 있게 해서 미안했다'고 울면서 나 안아줬을 때, 솔직히 그 전까지는 아빠가 이해도 잘 안되고 미웠었는데 그 때 한방에 풀렸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나도 데이트할 때처럼 아빠한테 애교도 피우고, 더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빠 사랑해요. 사랑합니다"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안정훈은 "모든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 똑같을 거라고 믿어. 너를 더 안전하고 좋게 성장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많은 제안들을 했지만, 그런 방법을 수빈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 것이라는 걸 알아줘서 너무 고마워. 수빈아,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송기윤의 딸 우주는 "지난 몇 달간 촬영을 통해서 많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물 받아 가는 것 같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어려움도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고, 새해에는 좀 더 착하고 예쁜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행복한 일 많이 생기도록 잘할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기윤은 이런 딸의 모습에 감동 받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우주한테 바라고 싶은 것은 인생이란 건 정말 어려운거야. 아무렇게나 살면 물론 어렵지 않겠지. 하지만 남으로부터 존경받는 인생을 사는 게 쉽지 않거든. 늘 노력하고 공부하는 그런 우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서범의 딸 석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것도 많지만, 이런 저런 스트레스 받는 것을 내가 말은 안 해도 아빠는 다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걱정 한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딸이 될테니까 지켜봐주고, 나를 언제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아빠라서 정말 고마워. 아빠 사랑해"라고 표현했다. 

홍서범은 "네가 아빠한테 '사랑해'라고 쑥스럽게 이야기했지만 아빠는 네가 표현한 것 이상으로 널 사랑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남자친구를 만난 것 축하해. 그런데 바라는게 있다면 먹는 것 좀 자제해줘. 지금처럼 건강하게 무럭무럭...사랑해"라고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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