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션이 나눔의 행복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션을 따라 봉사활동을 하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는 션이었다. 연탄 3천 장을 준비한 션은 "오늘 우리가 봉사하면서 대한민국 온도를 1도 올려보자"라며 연탄 봉사활동을 같이 하자고 말했다. 션은 지게 크기에 따라 싣는 연탄 수가 다르다고 밝혔다. 션의 퀴즈를 맞힌 이승기는 먼저 4번 지게를 선택했다. M 사이즈의 지게였다. S 지게에 당첨된 육성재는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XL 지게는 양세형, 이상윤 차지였다. 연탄 8개로, 약 30kg를 드는 것이었다.
션은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에 "50명이 정말 열심히 하면 2시간 안에 끝난다"라고 밝혔다. 겁먹은 제자들 앞에 지원군들이 도착했다. 정혜영과 아이들까지 가족들도 총출동했다. 아이들은 능숙하게 장비를 착용했다. 션은 "아빠 따라 몇 번 와서 아이들에겐 여기가 놀이터다. 아이들에게 봉사가 놀이로 다가오면 커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대 연탄 20장까지 들어본 적 있다는 션은 12장으로 시작했다. 양세형은 "이런 줄 몰랐다. 만만히 봤다"라며 힘들어했다. 육성재가 션의 아이들과 비슷하게 연탄을 든 걸 보고 이승기는 "12살이 3장, 24살이 4장"이라며 놀리기도.
이후 션과 제자들은 손수레에 연탄을 채웠다. 연탄 무게만 170kg이었다. 션은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제자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손수레를 밀기 시작했다. 급경사코스를 지나 잠시 쉬는 션과 제자들. 양세형은 힘든 나머지 그냥 드러누웠다. 션의 독려에 힘입어 연탄 열차는 다시 출발했다.
연탄 한 장까지 모두 배달한 션과 제자들은 어묵을 먹으며 마무리를 했다. 양세형은 "확실히 보람은 있다"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어묵 먹을 때만 행복하면 이거 먹으러 온 것 같은"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션은 "그래도 좋다. 이거 먹으러 와도 좋다. 무언가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걸 통해 누군가에게 전해줄 행복이 생기는 거니까"라고 밝혔다. 이후 션은 제자들에게 만 원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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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