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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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려는 드릴게"…'아는형님' 박성웅·라미란·진영, 무자비 웃음 폭격

기사입력 2019.01.05 22: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성웅, 라미란, 진영이 형님들과 케미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박성웅, 라미란, 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아는형님'에 첫 출연한 라미란은 베스트 첫인상으로 김희철을, 워스트 첫인상으로 강호동을 꼽았다. 그는 첫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예능 울렁증이 있다. 게스트는 진짜 오랜만이다"고 이야기하며 "재미없는 이야기도 살려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수근이를 기대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장훈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박성웅은 "그 이후로 남성간의 사랑을 다룬 '메소드'라는 영화도 찍었다"며 "충분한 연습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진영마저 "장훈이를 보고 싶었다"며 "나를 애타게 하는 게 있다. 번호를 교환했는데 한번씩만 답장하고, 술 먹자고 해놓고 나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웅과 진영은 예전에 '우와한 녀'라는 드라마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박성웅은 "그때 진영의 드라마 데뷔작이었는데, 인성이 너무 착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또 나와 같은 충주 출신이었다. 충주에서 나온 저작권료 1위"라며 진영을 자랑했다. 이어 "이후 '수상한 그녀',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는데 배우의 눈을 가지게 됐더라. 그래서 이 영화에 추천했다"고 진영과의 인연을 말했다.


영화에서는 진영과 라미란의 키스신도 있다고. 라미란은 "코믹한 뽀뽀신이 아닌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목숨을 내놓고 했다. 키스를 하고 때리는 것까지 이어지는 어려운 신이었는데, 한번에 간다고 세게 때렸더니 진영이 맞고 비틀거리다가 옆에 의자에 앉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강동원과 회식을 하던 중 강동원의 흑기사를 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박성웅은 강동원이 흑기사를 해준 뒤 말한 소원을 문제로 냈다.

그러던 중 이수근은 "강동원이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했다"고 답을 말하며 "강동원이 의외로 인기가 없는 얼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수근은 라미란에게 "나와 강동원 중 한 명과 결혼해야하면 누구랑 하겟냐"고 했고, 라미란은 "하루만 살다 죽어도, 도벽이 있어도 강동원"이라고 답했다.

강동원이 말한 소원은 해외 여행 중아재개그를 하는 박성웅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 하지만 결국 이 소원을 쓰지 않은 채로 2년이 지났다고. 박성웅은 "이쯤되면 까먹은게 아니냐"는 형님들의 말에 "나도 까먹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소원 남아있다고 인터뷰를 하더라. 그래서 이제 아직 걔를 보면 무슨 소원을 쓸 지 걱정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유명해지기 전 자주 받은 오해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어딜 가든 "우리 가게 왔었죠?"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친근한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이야기했다.


라미란의 예능감은 2교시에서 폭발했다. 이수근과 단짝을 이룬 라미란은 모든 문제를 다 맞히며 '수미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라미란은 이수근이 치는 모든 드립을 다 받아치며 형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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