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현빈, 김의성 계략에 바닥까지 추락했다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5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1화에서는 퀘스트 중이었던 유진우(현빈 분)앞에 의문의 빛이 나타났다. 

이날 알함브라 궁전의 지하 감옥 죄수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던 유진우는 모든 기력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눈앞에는 "외부의 빛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고, 빛이 사라지지 않자 퀘스트는 중단되고 말았다. 외부의 빛은 정희주(박신혜)가 보낸 알함브라 궁전 직원들이었다.

그들은 유진우가 지하 감옥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에 지하감옥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결국 직원들 덕에 목숨을 구한 유진우는 감옥 밖으로 나와 그라나다 병원을 찾아갔고, 경찰은 동양인인 유진우를 향해 "당신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아니냐"라고 물으며 그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경찰이 유진우를 데려간 곳은 바로 시체 영안실. 유진우는 영안실에 누워 있는 서정훈을 보자 결국 그 일이 닥치고 말았음을 직감하고 말았다. 그리고 소식을 듣게 된 박선호(이승준)와 정희주도 그라나다로 찾아왔다. 하지만 박선호가 유진우를 찾았을 때, 그는 이미 그라나다를 떠난 후였다.

한국으로 곧장 돌아간 유진우는 제이원 홀딩스를 찾아가 서버를 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박선호는 서버를 열수 없다고 반대하며 "너 따라갔던 정훈이가 죽었다. 근데 지금 나가서 퀘스트 이야기하고 있느냐. 근데 너 뭐냐. 세주도 거기 가면 찾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제 포기하고 인정해라"라고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서버 오픈을 포기하지 않았고, 박선호는 "잘 들어라. 난 이제 네 편 아니다. 넌 진짜로 미친 거였다. 문제가 있다면 그거였다. 넌 그냥 게임 중독자였다. 넌 이제 어떤 결정도 내리면 안 되겠다. 넌 너무 위험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차병준(김의성)은 이 일을 빌미로 유진우를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결국 대표직에서 유진우를 끌어내린 차병준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차병준이 아들 차형석(박훈) 사건을 재조사를 의뢰한 것.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수진(이시원)에게 남겨진 차형석의 재산을 빼앗아 오기 위해 유진우와 이수진을 엮어 두 사람을 궁지에 빠트릴 생각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선호는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때문에 유진우는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난 떠나고 싶지 않다. 떠나면 인정하는 거다. 세상에 누구 하나라도 나를 믿어준다고 하면 난 안 떠날 거다. 날 아직도 믿느냐. 나를 믿어준다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정희주에게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희주가 유진우를 향해 "믿는다. 믿는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대답하자 유진우가 그녀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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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