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의 감성 가득한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측은 4일 '용왕님 보우하사' 포스터 3종 세트를 공개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배우들은 용궁을 닮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각자 미소를 지었다. 단체 포스터에서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은 각각의 캐릭터가 품은 사연과 얽힌 관계를 떠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껏 웃음 띤 네 사람은 마치 행복을 향해 나아가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란히 걷고 있다. 이에 얼굴 가득 내리는 햇살과 만연한 미소가 네 사람이 펼쳐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소연과 재희가 서로 기대앉아 용궁을 형상화하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두 눈에 사랑을 가득 담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이소연와 그런 이소연을 살짝 감싸듯이 앉아 따뜻한 햇살에 웃음을 짓고 있는 재희의 모습은 두 사람이 풀어낼 이야기의 따뜻함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마치 용궁을 향해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는 듯한 이소연의 단독 포스터는 드라마의 메인 카피 '색(色) 다른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형상화했다.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색 정자와 이소연의 붉은 의상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제작진 측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귀해지는 요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그린 ‘용왕님 보우하사’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함께 웃고, 웃으며 힐링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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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