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윤계상이 평범한 일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말모이'의 유해진과 윤계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도 지하철을 타는데, 왜 윤계상 씨를 못 만나죠"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윤계상은 "해진이 형 덕분에 지하철을 타기 시작했다"며 "구경하면서 가는데 참 좋더라. 늦지도 않고 편하다. 모자만 쓰고 타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김태균과 뮤지가 윤계상에게 질문을 퍼붓자 "주로 2호선을 탄다. 사당에서 탄다"고 답했다. 이어 "몇 번째 칸에 타냐, 몇 시에 타냐, 주로 어디까지 가냐"고 질문하자 윤계상은 웃음을 지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다. 오는 9일 개봉한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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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