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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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국경없는 포차' 안정환, 13년 만에 FC메스 통역사 재회

기사입력 2019.01.03 06:30 / 기사수정 2019.01.03 09:3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안정환이 프랑스 파리서 13년 만에 동생을 재회했다. FC 메스에서 활약할 당시 안정환의 눈과 귀가 돼준 통역사였다.

2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과 안정환, 이이경, 신세경은 프랑스 파리 포차 영업 마지막 날을 맞았다. 마지막 날 아침, 샘 오취리는 그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났다.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손님들이 찾아왔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메뉴판도 보지 않고 성큼성큼 포차로 들어오는 한 부부가 포착됐다. 남자는 안정환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다가왔는데, 안정환은 깜짝 놀란 표정에서 이내 활짝 웃으며 기쁘게 맞이했다.

안정환은 사전 인터뷰 당시 초대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FC메스 초창기 때 통역해주던 동생이 생각난다. 함께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안 오겠죠?"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13년 만에 만난 안정환과 손승연 씨는 서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아저씨가 됐다"고 했고, 손승연 씨는 "그땐 총각이었지만 결혼하고 애도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자리로 안내한 뒤 멤버들과 손님들에게 동네방네 동생에 대한 자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은 안정환의 첫 데뷔 경기를 여전히 기억하며 "벤치에 같이 있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 81분에 골을 넣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그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나의 눈, 귀가 되어준 사람이다. 잘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안정환 외에도 박중훈도 오랜 친구와 8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누군가를 만나 깊은 포옹을 나눴다. 파리 영업 마지막 날 박중훈의 친구가 방문한 것. 두 사람은 8년 만에 만난 오래된 친구였다. 

박중훈의 친구 그렉은 "너 일하는 모습 보기 좋다"며 "다시 보니까 진짜 좋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너도 나이가 좀 들었구나. 사실 지금이 더 보기 좋다"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박중훈의 친구는 "사실 어제부터 오고 싶었는데 일이 미친 듯이 많은 거야. 서울 가서 너 보고 싶었다. 일 때문에 중국 갔을 때 안 그래도 그러려고 너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계약이 성사되기 전이라 연락을 못 했다. 결국 잘 안됐다. 1~2년 전이다. 나중에 꼭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기억하고 있겠다"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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