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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의 퀴즈:리부트' 기억 찾은 류덕환, 김호정에 납치당했다

기사입력 2019.01.03 00: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김호정이 류덕환을 납치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13회에서는 이동근(송지호 분), 정승빈(윤보라)을 한 명씩 의심하는 곽혁민(김준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진우(류덕환)는 교통사고를 당한 조영실(박준면)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수술 자체는 완벽했지만, 조영실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한진우는 '생명이 빠져나간다. 이 순간이 지나면 이 사람은 세상이 없다. 이 찰나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수술이 아니다. 기도다'라며 '신이시여. 제발'이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20시간째 계속된 수술. 한진우는 수술실을 나오자마자 쓰러졌다. 한진우는 깨어나자마자 조영실의 상태를 물었고, 문수안(박효주)은 아직 의식은 없지만 호흡은 안정됐다고 밝혔다. 한진우가 살린 거라고. 하지만 한진우는 아니라며 괴로워했다. 코마상태였다.

뺑소니 전담반에선 CCTV 하나 빨리 확인해주지 않았고, 회란각 살인사건은 다른 팀에게 넘어갔다. 강경희(윤주희)는 일반 뺑소니 사건이 아니며, 두 사건이 분명 연결돼 있다고 확신했다.


서 실장(김호정)은 그 틈을 타 곽혁민을 임시소장으로 발령내고, 사무소 내부의 적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한진우는 조영실 방에 있는 곽혁민에게 "소장님 지금 코마 상태야.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며 "소장님 지금까지 협박받고 있었어. 9년 전 일 때문에 너 때문에"라고 화를 냈다. 곽혁민은 "나도 할 만큼 했어. 홍콩 구룡회, 이름은 현. 이거 알아내느라 나도 고생 많이 했거든"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한진우는 현상필(김재원)을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현상필은 서 실장에게 연락해 "당신 유전자를 해킹할 생각이야. 쥐도 새도 모르게 DNA를 훔쳐서 뭘 좀 해보려고. 당신한테만 딱 맞는 바이러스를 만들 거야"라고 밝혔다. 이미 서 실장의 머리카락을 확보한 현상필은 "유전자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다녀라. 당신도 사람 몸 가지고 장난쳐본 사람이라 이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거 알 거야"라고 경고했다. 내내 여유를 부리던 서 실장은 그제야 표정이 어두워졌다.

한편 한진우는 현상필에 대해 아는 남자를 만났다. 남자는 "스스로 제조한 마약성 진통제를 늘 달고 살았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현을 조사하는 건 위험하다. 홍콩에서도 유명한 암살자다"라고 경고했다. 그때 한진우는 누군가 조영실의 호흡기 호스를 잘랐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달려간 한진우는 "제가 범인을 예전에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기억만 해낸다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결국 위험한 방법을 쓴 한진우는 혁전복지원에 자신이 있었단 걸 떠올렸다. 한진우는 강경희와 혁전복지원으로 향했지만, 두 사람을 미행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차를 가로막고, 한진우를 납치했다. 서 실장의 짓이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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