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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경없는 포차' 박중훈·안정환, 파리에서 반가운 사람 만났다

기사입력 2019.01.02 23:53 / 기사수정 2019.01.03 00:1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중훈과 안정환이 파리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2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프랑스 파리 포차 영업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파리 포차 영업 마지막 날 아침, 제일 먼저 기상한 사람은 신세경이었다. 신세경은 아침부터 주방에서 분주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파리 포차 영업 마지막을 앞두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 아침 식사를 다 같이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샘 오취리는 파리 포차까지만 함께 하고 서울로 돌아간다. 이를 위해 신세경은 아침 준비를 서둘렀다.

신세경은 호박전, 불고기, 두부 부침, 김치찌개 등 요리에 정성을 들였다. 이이경은 신세경이 준비한 아침을 보고 "샘이 이 정도 존재냐"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다가온 이별 앞에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결국 박중훈과 안정환이 나서서 웃음을 안기고 분위기를 풀었다.

샘 오취리가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모두 샘 오취리를 배웅해주며 포옹해줬고 "함께해서 즐거웠다" "고마웠다" 등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샘 오취리가 떠난 뒤 박중훈과 안정환, 이이경은 파리에서 마지막 장보기에 나섰다. 파리 시장에서 각종 재료를 산 뒤 파리 포차로 향했다. 그 시간 신세경은 다른 멤버들이 선물해준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겼다.

신세경은 박중훈, 안정환, 이이경이 기다리고 있는 포차로 향했다. 신세경은 멤버들에게 "걸어오는데 너무 반갑더라.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구나 싶었다. 다시는 혼자서 외출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세경은 그림 구경하고 왔다면서, 멤버들에게 주기 위해 사 온 2019년 명화 달력도 선물했다.




영업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찾아왔다. 첫 손님은 프랑스인과 한국인 친구. 안정환은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메뉴를 추천하고 자리를 안내했다. 이어 프랑스인 3명도 포차로 들어왔다. 안정환은 이들에게 식전 음식으로 멸치볶음을 전했다. 프랑스인들은 멸치볶음의 독특한 맛에 매료됐다. 영업 첫날 방문했던 손님도 재방문했다. 

박중훈은 누군가를 만나 깊은 포옹을 나눴다. 파리 영업 마지막 날 박중훈의 친구가 방문한 것. 두 사람은 8년 만에 만난 오래된 친구였다. 박중훈의 친구 그렉은 "너 일하는 모습 보기 좋다"며 "다시 보니까 진짜 좋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너도 나이가 좀 들었구나. 사실 지금이 더 보기 좋다"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박중훈의 친구는 "사실 어제부터 오고 싶었는데 일이 미친 듯이 많은 거야. 서울 가서 너 보고 싶었다. 일 때문에 중국 갔을 때 안 그래도 그러려고 너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계약이 성사되기 전이라 연락을 못 했다. 결국 잘 안됐다. 1~2년 전이다. 나중에 꼭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기억하고 있겠다"며 웃었다. 

네 사람은 포차를 가득 채운 손님들 덕분에 정신 없이 일해야 했다. 특히 샘 오취리 또한 떠난 뒤였기 때문에 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이경은 "오취리가 없어지니까"라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우왕좌왕하더니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반가운 손님이 포차를 찾아왔다. 메뉴판도 보지 않고 성큼성큼 포차로 들어온 한 부부는 "형"이라고 부르며 안정환에게 다가왔다. 안정환은 활짝 웃으며 기쁘게 맞이했다. 안정환은 사전 인터뷰 당시 초대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FC메스 초창기 때 통역해주던 동생이 생각난다. 함께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13년 만에 만난 안정환과 동생은 서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동생은 "그땐 총각이었지만 결혼하고 애도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자리로 안내한 뒤 멤버들과 손님들에게 동네방네 동생에 대한 자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은 안정환의 첫 데뷔 경기를 여전히 기억하며 "벤치에 같이 있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 81분에 골을 넣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그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나의 눈, 귀가 되어준 사람이다. 잘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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