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체, 채정연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새해 첫 승을 거뒀다.
KGC는 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삼성이 앞서갔다. 문태영이 10득점으로 펄펄 난 가운데 이관희, 펠프스가 4득점씩 올렸다. KGC는 테리, 오세근의 득점과 에드워즈의 자유투로 16-22까지 쫓았다. 막판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다.
2쿼터 펠프스에 이어 밀러가 3점슛을 꽂으며 27-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GC의 반격이 시작됐다. 배병준, 테리의 연속 3점에 이어 에드워즈까지 득점하며 31-29로 경기를 뒤집었다. 테리, 에드워즈의 활약 속에 박형철이 3점을 성공시켜 45-34로 벌어졌다. 마지막 순간 천기범의 득점이 나오며 9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KGC의 리드가 계속됐다. 테리와 양희종이 번갈아 슛을 성공시켰고, 박지훈의 3점으로 58-46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4분 가량 남았을 때 펠프스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삼성이 추격했다. 천기범, 박지훈이 3점을 주고받았고 김현수가 가세해 7점 차로 좁혔다.
4쿼터 시작 후 천기범이 득점을 올려 63-68로 좁혀졌다. 양희종이 3점으로 달아나자 펠프스가 덩크와 레이업으로 맞섰다. 이관희까지 득점하며 2점 차로 쫓았다. KGC는 박형철의 3점으로 숨을 돌리는가 싶었으나, 펠프스가 또 한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양희종, 오세근, 테리의 고른 활약 속에서 KGC가 리드를 지켰고,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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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