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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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피 바꾸겠다"…'아모르파티' 하휘동父, 배윤정母에 깜짝 고백

기사입력 2018.12.31 06:50 / 기사수정 2018.12.31 00:5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모르파티' 하휘동 아버지 하창환이 배윤정 어머니 이정순에게 역대급 선언을 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 4회에서는 또 눈물바다가 된 스튜디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싱혼들은 아타고 신사에 도착했다. 하지만 비가 내렸고, 계단도 많았다. 배윤정 어머니 이정순은 무릎이 안 좋았지만, 하휘동 아버지 하창환의 배려에 용기를 냈다. 하창환은 이정순에게 우산을 씌워주느라 한 쪽 어깨가 다 젖을 정도. 이정순은 하창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애정운을 본 싱혼들은 어떤 혈액형, 띠가 궁합이 좋은지 알아봤다. 그와중에 하창환과 이정순은 혈액형이 맞지 않다고 나왔다. 이정순이 계속 아쉬워하자 하창환은 "제가 피를 바꿔서 오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말을 잇지 못했다. 나르샤는 "이건 쐐기를 박은 거 아니냐"라며 놀랐고, 배윤정은 "아버님 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하창환은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다른 건 거의 맞는데 피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피를 바꾸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순은 "그 소리 듣는 순간 놀랐다. 진담이라도, 농담이라도 좋다"라고 기뻐했다. 배윤정과 하휘동은 더 어색해졌다. 배윤정이 "친해지고 싶었는데"라고 하자 허지웅은 "형제끼리 굳이 안 친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싱혼들은 가면무도회를 신나게 즐겼다.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은 "머리에 땀이 나도록 춤을 춘 건 처음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는 "꿈같은 하루다. 흥에 겨워 춤도 추고"라고 말했고, 이정순도 "배운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췄다. 남이 흉보든 말든 기분이 좋아서"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서로에게 인생 샷을 보내고, 모여서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 속의 모습과 달라진 자신들의 모습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그래도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아가는 이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이어 싱혼들은 갑판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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