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7
스포츠

'파다르 22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완승, 1위 턱밑 추격

기사입력 2018.12.30 15:29 / 기사수정 2018.12.30 15:59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잡고 1위 턱밑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5승5패 승점 41점을 기록, 전날 KB손해보험에 발목을 잡힌 1위 대한항공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지며 1승18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22득점, 전광인이 1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박주형이 6득점, 신영석과 김재휘가 5득점 씩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강서브에 고전한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14득점으로 고군분투 했으나 혼자서는 팀의 패배를 막기 어려웠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파다르를 앞세워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점수가 11-6, 5점 차까지 벌어졌으나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연속 득점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15-16, 한 점 차를 만들며 턱밑까지 쫓았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한 점 차 리드가 계속되다 김재휘의 범실로 18-18 동점.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고 1세트를 챙겼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이 초반부터 4점의 리드를 잡았고, 양 팀의 시소게임이 계속됐지만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파다르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잇따른 범실로 아쉬운 실점을 하기도 했으나 큰 위기 없이 세트를 잡고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도 현대캐피탈이 몫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전광인의 퀵오픈, 박주형의 블로킹에 이어 강서브를 발판 삼은 김재휘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는 9-2. 효과적으로 한국전력을 묶은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후위 공격으로 17-7, 10점 차를 만들었다. 벌려놓은 점수 차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을 마지막으로 여유로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