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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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커피야, 부탁해' 용준형·김민영·채서진·이태리·길은혜,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8.12.30 13:43 / 기사수정 2018.12.30 13: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커피야, 부탁해'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널A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는 오늘(30일) 11, 12회 연속 방송으로 종영한다. 이에 용준형(임현우 역), 김민영(이슬비), 채서진(오고운), 이태리(문정원), 길은혜(강예나) 등 배우들의 진심 어린 한 마디가 마지막 회를 앞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먼저 까칠하면서도 속 깊은 반전 매력의 웹툰 작가 임현우로 활약한 용준형은 "'커피야, 부탁해'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뭔가 맘이 이상하다. 좋은 드라마 좋은 작품으로 즐겁게 촬영했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제 인생에도 멋지고 값진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현우와 고운이와 슬비의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끝까지 시청 부탁드리고 다가오는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임현우의 어시스턴트이자 꿈 많은 소녀 이슬비 역으로 열연한 김민영은 "'커피야, 부탁해'를 떠올리면 정말 올여름 행복한 꿈을 꾼 것 같다. 좋은 배우,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슬비를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깨기 싫은 만큼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캐릭터처럼 당차고 밝은 감사 인사를 남겼다.

커피를 마신 이슬비가 변신한 미녀, 오고운 역의 채서진은 "순수하고 동화같은 이야기에 지난 여름 정말 푹 빠져서 촬영을 했다.

촬영하면서 슬비가 마법의 커피를 버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길 바라면서도, 그렇게 되면 고운의 모습이 사라져버리는 게 싫어서 이중적인 마음이 동시에 들었는데, 결국엔 슬비가 고운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좋았던 것 같다. 제게도 성장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 지켜봐 주신 시청자 분들도 2019년에는 하고 싶은 일 다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중한 한 마디를 전했다.


친화력 뛰어난 긍정적인 캐릭터 문정원을 소화한 이태리는 "뜨거운 한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이렇게 겨울에 방송하게 됐는데 보면서도 촬영할 때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문정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캐릭터를 만나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는데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발전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시청자 분들 모두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톡톡 쏘는 매력의 소유자 강예나 역의 길은혜는 "2018년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었지만,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촬영장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드라마에도 그대로 전달된 것 같아 뿌듯했고 무엇보다 예나를 만나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커피야, 부탁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의 인사를 남겼다.

'커피야, 부탁해'는 30일 오후 11,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비엠컬쳐스, 콘텐츠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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