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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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故전태관 별세, 가요계 동료→가요대축제까지 추모행렬ing

기사입력 2018.12.29 00:34 / 기사수정 2018.12.29 00:3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요계 동료들은 물론 '2018 KBS 가요대축제'까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을 떠나보내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 활동해오던 전태관은 신장암으로 투병 중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은 오랜 기간 암과 싸워왔다.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수술했고 2014년 어깨뼈에 암이 전이 됐다. 이후 다른 부위로도 암이 계속 전이되는 등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끝내 세상과 이별했다.

전태관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들과 방송계에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 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동률은 "늘 따뜻하게 웃으시던 모습 기억하겠다"고 애도했고,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어린 시절 가수의  길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태관 오라버니.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윤종신과 선우정아도 깊은 슬픔 속 고인을 추모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 또한 전태관 추모 특집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 녹화를 마쳤다. 이에 '인생술집' 측은 "이 방송에서 김종진이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인생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고인의 별세 전에 녹화가 진행된 만큼, 김종진과 전태관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가 다뤄질 것"이라며 전태관 특집을 예고했다.


또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불후의 명곡'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편은 지난 17일 김종진 씨가 전설석에 앉고, 후배들이 전태관 님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녹화를 마쳤다"며 "그런데 오늘 전태관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2018 KBS 가요대축제'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을 떠나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28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사회를 맡은 방탄소년단 진은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선배님께서 어제 별세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트와이스 다현은 "선배님께서 남기신 음악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묵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장지는 먼저 떠난 부인이 잠든 용인 평온의숲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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