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내셔널리그 진입을 위한 법인화 TF팀 발족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부천FC 1995가 N리그 진출을 위한 법인화 태스크포스팀(이하 TF팀)을 발족한다고 지난 달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bfc1995.com)를 통해 공표했다.

부천 FC는 현재 DAUM K3리그 1위를 달리며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천은 K3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상위리그 진출을 가시화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이번 결정은 부천FC 1995 팀 창단 당시 세워진 '10년 마스터플랜'의 일부이며, 이로써 부천FC는 개인법인이 아닌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된다.

구단은 이번 법인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주식의 발행과 판매를 통한 수익으로 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내셔널리그 진출과 K-리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한 이를 통해 법인회사로서 각 종 수익사업과 프로젝트 및 공동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부천FC 축구단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계기로 작용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법인화 과정과 관련해서 부천FC의 오중권 사무국장은 "이번 법인화 성공을 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팀 창단 때로 돌아가 한국 축구사에 유래없는 최초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법인화 절차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구단 이사진을 기반으로 TF팀을 구성한 뒤, 팬과 시민을 대상으로 법인전환에 함께 할 대상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