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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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추모 "김종진·유가족께 깊은 위로"

기사입력 2018.12.28 09: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창완이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28일 방송한 SBS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DJ김창완은 전태관의 추모했다. 

김창완은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죠"라며 자신이 기억하는 전태관의 모습을 떠올렸다. 찰리 채플린의 어리둥절해하는 커다란 눈, 박완서의 국화향기 같은 은은한 미소를 언급한 그는 "전태관은 씁쓸한 눈빛도 눈빛이지만, 문풍지같은 웃음소리가 남아있다"고 전태관을 기억했다. 전태관은 2012년부터 신장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 27일 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눈을 감았다. 

이어 김창완은 "애 많이 쓴 김종진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을 언급했다. 김종진은 1988년부터 전태관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을 2인조로 꾸려 함께 활동해왔다. 김종진은 이번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와 공연 수익금을 모두 전태관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창완은 "방송을 마치고 찾겠다"며 빈소를 방문해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것임을 밝혔다. 또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선곡했다. 또 "오래 투병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청취자들이 추모 메시지를 읽기도 했다.

한편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오는 31일 발인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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