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이태란, 과도한 사교육에 맞서는 '공감맘'…아이들 '전폭 지지'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JTBC 'SKY캐슬' 이태란이 극 중 아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8일 'SKY 캐슬'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지나친 사교육 문화에 맞서 싸우는 이태란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임(이태란 분)의 활약은 스카이캐슬 입주민 한정으로 진행되는 독서 토론에서 시작됐다. 수임은 서로를 향한 경쟁심과 질투를 갖도록 주입하던 차민혁(김병철)의 독단적 진행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아이들 사이에서 모임이 아닌 '지옥'으로 불리던 독서 토론을 해체하게 했다.

이어 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던 강예빈(이지원)의 행동을 목격했다. 수임은 자신이 도둑질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야단조차 치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슬퍼하는 예빈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 수임이 교생 실습을 하던 당시,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택한 연두의 비극을 막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가 드러났다. 이는 SKY캐슬의 아이들만큼은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그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특히 자식들의 마음보다는 성적을 1순위로 여기는 엄마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속마음에 공감하는 인물로서,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탈선의 길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수임의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SKY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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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