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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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남편 주가조작' 견미리 홈쇼핑 2주만 복귀 '누리꾼 분노'

기사입력 2018.12.27 14:42 / 기사수정 2018.12.27 14: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견미리가 홈쇼핑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견미리는 26일 GS홈쇼핑의 '에이지 트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일명 견미리 팩트)' 판매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견미리는 최근 논란이 된 남편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2주 만에 다시 복귀했다. 견미리 팩트로 완판 신화를 이루며 흥행한 애경산업 측은 견미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인지하지만, 직접적인 귀책 사유가 아닌 가정사이고 계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출연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견미리의 남편은 지난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의 실형을 선고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하다'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청원자는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다. 사과 한마디 없이 홈쇼핑에 나와 화장품을 파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을 불편해했다.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의 논란에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한 것을 언급하며 "김나영도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견미리의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다. 견미리의 자금이 회사로 투자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해서 투자자의 돈을 끌어모았으니 견미리도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홈쇼핑에 다시 복귀하다니 어이없다", "하차한 척 한 건가", "항의하고 싶다", "남편이 한 일이지만 아내가 몰랐을 리 없다. 몰랐다고 해도 보기 싫다", "뻔뻔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느꼈으면 한다"며 비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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